밤새 국지성 호우…잠수교 전면 통제

입력 2016.07.05 (23:18) 수정 2016.07.0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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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잠수교는 오늘 오전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됐고 한강 둔치는 물에 잠겼습니다.

동작대교 남단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어제 이맘때 장대비가 시작됐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던 빗줄기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린 비로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잠수교와 한강 둔치는 보시는 것처럼 물에 잠겼습니다.

중부지방에 집중된 장맛비로 오늘 하루 한강 수위는 꾸준히 올라갔는데요.

현재 잠수교 수위는 8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제 수위인 6.2미터를 넘어, 14시간 넘게 사람과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태입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이 수문 10개를 열어 초당 8천 6백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반포와 금호 지구 등 저지대 한강공원 21곳에서 현재까지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팔당댐 방류랑은 밤 사이에도 줄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잠수교와 한강공원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 홍수 여부를 가늠하는 한강대교 수위는 현재 5.6미터여서,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인 8.5 미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팔당댐 방류량을 조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 남단에서 KBS 뉴스 김민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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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국지성 호우…잠수교 전면 통제
    • 입력 2016-07-05 23:25:55
    • 수정2016-07-06 04: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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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수교는 오늘 오전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됐고 한강 둔치는 물에 잠겼습니다.

동작대교 남단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어제 이맘때 장대비가 시작됐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던 빗줄기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린 비로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잠수교와 한강 둔치는 보시는 것처럼 물에 잠겼습니다.

중부지방에 집중된 장맛비로 오늘 하루 한강 수위는 꾸준히 올라갔는데요.

현재 잠수교 수위는 8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제 수위인 6.2미터를 넘어, 14시간 넘게 사람과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태입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이 수문 10개를 열어 초당 8천 6백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반포와 금호 지구 등 저지대 한강공원 21곳에서 현재까지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팔당댐 방류랑은 밤 사이에도 줄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잠수교와 한강공원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 홍수 여부를 가늠하는 한강대교 수위는 현재 5.6미터여서,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인 8.5 미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팔당댐 방류량을 조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 남단에서 KBS 뉴스 김민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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