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300mm 폭우…강원 피해 ‘심각’
입력 2016.07.06 (08:04)
수정 2016.07.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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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동안 300mm 물폭탄이 떨어진 강원도에 피해가 심각합니다.
곳곳이 쓸리고 무너져 내리면서 고립 마을이 생겨나고 있고, 도심에서도 축대가 붕괴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일년치 강우량의 10%가 내린 강원도 홍천.
세찬 물살에 아스팔트가 잘려나가 주민들은 오갈 수가 없게 됐습니다.
<녹취> 김병덕(도로 관리자) : "수위 상승 속도가 빨라서 장비라든가 인력으로 막을 수 있는 상황은 안됐습니다."
경춘국도가 흙탕물 강으로 변했습니다.
차오른 물에 차들이 거북이걸음입니다.
싹둑 잘려나가 버린 야산에서 흙탕물이 끝없이 도로로 밀려듭니다.
한꺼번에 비가 쏟아지면서 대형 산사태가 난 지역입니다.
돌과 흙 등 백여 톤이 인근 도로로 쓸려 내려갔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들
흙과 돌 15톤이 도로로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통행이 3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박현섭(한국도로공사 홍천지사장) : "일시에 비가 집중적으로 오다 보니 흙이 무게를 못이겨서 (쏟아졌습니다.)"
돌과 흙더미가 낙석방지망을 뚫어 버렸습니다.
쏟아진 돌더미가 750톤.
중장비를 동원해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습니다.
도심에서도 피해가 잇따라 철원의 이 아파트에선 15미터 축대가 무너졌고, 춘천의 이 주택은 인명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인터뷰> 박필재(피해 주민) : "사랑채 아저씨는 막 병원에 갔다가, 마루에 올라 갈려고 하는데 확, 1초만 늦었어도 돌아가셨어요."
강촌 유원지에선 갑자기 불어난 물에 6명이 고립됐다, 가까스로 구조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른 하루 였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이틀 동안 300mm 물폭탄이 떨어진 강원도에 피해가 심각합니다.
곳곳이 쓸리고 무너져 내리면서 고립 마을이 생겨나고 있고, 도심에서도 축대가 붕괴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일년치 강우량의 10%가 내린 강원도 홍천.
세찬 물살에 아스팔트가 잘려나가 주민들은 오갈 수가 없게 됐습니다.
<녹취> 김병덕(도로 관리자) : "수위 상승 속도가 빨라서 장비라든가 인력으로 막을 수 있는 상황은 안됐습니다."
경춘국도가 흙탕물 강으로 변했습니다.
차오른 물에 차들이 거북이걸음입니다.
싹둑 잘려나가 버린 야산에서 흙탕물이 끝없이 도로로 밀려듭니다.
한꺼번에 비가 쏟아지면서 대형 산사태가 난 지역입니다.
돌과 흙 등 백여 톤이 인근 도로로 쓸려 내려갔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들
흙과 돌 15톤이 도로로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통행이 3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박현섭(한국도로공사 홍천지사장) : "일시에 비가 집중적으로 오다 보니 흙이 무게를 못이겨서 (쏟아졌습니다.)"
돌과 흙더미가 낙석방지망을 뚫어 버렸습니다.
쏟아진 돌더미가 750톤.
중장비를 동원해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습니다.
도심에서도 피해가 잇따라 철원의 이 아파트에선 15미터 축대가 무너졌고, 춘천의 이 주택은 인명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인터뷰> 박필재(피해 주민) : "사랑채 아저씨는 막 병원에 갔다가, 마루에 올라 갈려고 하는데 확, 1초만 늦었어도 돌아가셨어요."
강촌 유원지에선 갑자기 불어난 물에 6명이 고립됐다, 가까스로 구조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른 하루 였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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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간 300mm 폭우…강원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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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6 08:07:11
- 수정2016-07-06 09:07:28

<앵커 멘트>
이틀 동안 300mm 물폭탄이 떨어진 강원도에 피해가 심각합니다.
곳곳이 쓸리고 무너져 내리면서 고립 마을이 생겨나고 있고, 도심에서도 축대가 붕괴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일년치 강우량의 10%가 내린 강원도 홍천.
세찬 물살에 아스팔트가 잘려나가 주민들은 오갈 수가 없게 됐습니다.
<녹취> 김병덕(도로 관리자) : "수위 상승 속도가 빨라서 장비라든가 인력으로 막을 수 있는 상황은 안됐습니다."
경춘국도가 흙탕물 강으로 변했습니다.
차오른 물에 차들이 거북이걸음입니다.
싹둑 잘려나가 버린 야산에서 흙탕물이 끝없이 도로로 밀려듭니다.
한꺼번에 비가 쏟아지면서 대형 산사태가 난 지역입니다.
돌과 흙 등 백여 톤이 인근 도로로 쓸려 내려갔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들
흙과 돌 15톤이 도로로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통행이 3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박현섭(한국도로공사 홍천지사장) : "일시에 비가 집중적으로 오다 보니 흙이 무게를 못이겨서 (쏟아졌습니다.)"
돌과 흙더미가 낙석방지망을 뚫어 버렸습니다.
쏟아진 돌더미가 750톤.
중장비를 동원해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습니다.
도심에서도 피해가 잇따라 철원의 이 아파트에선 15미터 축대가 무너졌고, 춘천의 이 주택은 인명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인터뷰> 박필재(피해 주민) : "사랑채 아저씨는 막 병원에 갔다가, 마루에 올라 갈려고 하는데 확, 1초만 늦었어도 돌아가셨어요."
강촌 유원지에선 갑자기 불어난 물에 6명이 고립됐다, 가까스로 구조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른 하루 였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이틀 동안 300mm 물폭탄이 떨어진 강원도에 피해가 심각합니다.
곳곳이 쓸리고 무너져 내리면서 고립 마을이 생겨나고 있고, 도심에서도 축대가 붕괴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일년치 강우량의 10%가 내린 강원도 홍천.
세찬 물살에 아스팔트가 잘려나가 주민들은 오갈 수가 없게 됐습니다.
<녹취> 김병덕(도로 관리자) : "수위 상승 속도가 빨라서 장비라든가 인력으로 막을 수 있는 상황은 안됐습니다."
경춘국도가 흙탕물 강으로 변했습니다.
차오른 물에 차들이 거북이걸음입니다.
싹둑 잘려나가 버린 야산에서 흙탕물이 끝없이 도로로 밀려듭니다.
한꺼번에 비가 쏟아지면서 대형 산사태가 난 지역입니다.
돌과 흙 등 백여 톤이 인근 도로로 쓸려 내려갔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들
흙과 돌 15톤이 도로로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통행이 3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박현섭(한국도로공사 홍천지사장) : "일시에 비가 집중적으로 오다 보니 흙이 무게를 못이겨서 (쏟아졌습니다.)"
돌과 흙더미가 낙석방지망을 뚫어 버렸습니다.
쏟아진 돌더미가 750톤.
중장비를 동원해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습니다.
도심에서도 피해가 잇따라 철원의 이 아파트에선 15미터 축대가 무너졌고, 춘천의 이 주택은 인명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인터뷰> 박필재(피해 주민) : "사랑채 아저씨는 막 병원에 갔다가, 마루에 올라 갈려고 하는데 확, 1초만 늦었어도 돌아가셨어요."
강촌 유원지에선 갑자기 불어난 물에 6명이 고립됐다, 가까스로 구조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른 하루 였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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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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