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중앙은행, 돈풀기 시동…부동산 펀드 환매 중단
입력 2016.07.06 (10:41)
수정 2016.07.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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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부동산 펀드 환매 중단이 이틀째 발생했고 파운드화는 31년 만에 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이 금융 통화 완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의 고급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한 대형 부동산 펀드가 투자자들의 환매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결정 이후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환매 요청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부동산 펀드의 환매 중단은 브렉시트 이후 두 번째입니다.
런던이 더 이상 유럽의 금융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고 이 때문에 부동산 가격도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는 어제 한 때 31년 만의 최저치로 또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은행들의 가계와 기업 대출 여력을 늘리는 등 통화정책 완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성장 둔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크 카니(영국중앙은행 총재) : "영국이 불확실성의 시대로 들어섰고 조정이 있을 겁니다. 시장과 경제 불안감을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영국에 기반을 둔 기업 천여 곳을 조사한 결과 앞으로 1년 동안 경제를 비관하는 기업 비중이 브렉시트 결정 이후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부동산 펀드 환매 중단이 이틀째 발생했고 파운드화는 31년 만에 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이 금융 통화 완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의 고급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한 대형 부동산 펀드가 투자자들의 환매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결정 이후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환매 요청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부동산 펀드의 환매 중단은 브렉시트 이후 두 번째입니다.
런던이 더 이상 유럽의 금융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고 이 때문에 부동산 가격도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는 어제 한 때 31년 만의 최저치로 또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은행들의 가계와 기업 대출 여력을 늘리는 등 통화정책 완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성장 둔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크 카니(영국중앙은행 총재) : "영국이 불확실성의 시대로 들어섰고 조정이 있을 겁니다. 시장과 경제 불안감을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영국에 기반을 둔 기업 천여 곳을 조사한 결과 앞으로 1년 동안 경제를 비관하는 기업 비중이 브렉시트 결정 이후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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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중앙은행, 돈풀기 시동…부동산 펀드 환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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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6 10:46:37
- 수정2016-07-06 11:02:18

<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부동산 펀드 환매 중단이 이틀째 발생했고 파운드화는 31년 만에 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이 금융 통화 완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의 고급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한 대형 부동산 펀드가 투자자들의 환매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결정 이후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환매 요청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부동산 펀드의 환매 중단은 브렉시트 이후 두 번째입니다.
런던이 더 이상 유럽의 금융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고 이 때문에 부동산 가격도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는 어제 한 때 31년 만의 최저치로 또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은행들의 가계와 기업 대출 여력을 늘리는 등 통화정책 완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성장 둔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크 카니(영국중앙은행 총재) : "영국이 불확실성의 시대로 들어섰고 조정이 있을 겁니다. 시장과 경제 불안감을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영국에 기반을 둔 기업 천여 곳을 조사한 결과 앞으로 1년 동안 경제를 비관하는 기업 비중이 브렉시트 결정 이후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부동산 펀드 환매 중단이 이틀째 발생했고 파운드화는 31년 만에 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이 금융 통화 완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의 고급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한 대형 부동산 펀드가 투자자들의 환매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결정 이후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환매 요청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부동산 펀드의 환매 중단은 브렉시트 이후 두 번째입니다.
런던이 더 이상 유럽의 금융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고 이 때문에 부동산 가격도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는 어제 한 때 31년 만의 최저치로 또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은행들의 가계와 기업 대출 여력을 늘리는 등 통화정책 완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성장 둔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크 카니(영국중앙은행 총재) : "영국이 불확실성의 시대로 들어섰고 조정이 있을 겁니다. 시장과 경제 불안감을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영국에 기반을 둔 기업 천여 곳을 조사한 결과 앞으로 1년 동안 경제를 비관하는 기업 비중이 브렉시트 결정 이후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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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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