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브라질 올림픽 D-30, 리우는 아직도 ‘공사 중’ 외

입력 2016.07.06 (20:29) 수정 2016.07.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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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하계 올림픽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림픽 경기장이 밀집된 리우데자네이루의 도심은 도로와 지하철 등이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리우 주 정부 재정이 바닥나 공사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각종 올림픽 시설과 지역 공사는 개막 직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슈퍼 박테리아’ 검출…해상 경기 비상

이런 가운데 해상경기가 열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리우 해안의 바닷물에선 슈퍼박테리아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지녀, 감염될 경우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야생 곰 만난 전직 복서, 펀치로 구사일생

캐나다에서 백킬로그램이 넘는 야생곰을 만난 60대 전직 복싱 선수가 맨손으로 곰을 때리고, 자신의 몸에 작은 상처만 난 채 무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젭니다.

온타리오 주에 사는 61살 릭 넬슨 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인근 숲을 산책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새끼 흑곰과, 뒤따른 140킬로그램이 넘는 어미곰과 마주했습니다.

전직 곰사냥꾼이자 복싱 선수였던 넬슨 씨는, 대부분의 곰이 오른손잡이라는 것을 알고, 곰의 오른쪽 공격을 피해 곰의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노익장의 두 차례 펀치에 거대한 곰은 몸을 돌렸습니다.

넬슨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흰머리가 난 노인이어도 강한 펀치를 날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는군요.

영국, 새 총리, 여자 vs 여자 ‘제 2의 대처’ 탄생?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로 영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차기 총리를 정하는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이, 두 명의 여성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보수당 경선 1차 투표에서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이 전체 329표 중 절반인 165표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유럽연합 탈퇴파,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차관이 2위를 차지했는데요.

두 후보의 표수가 과반을 훌쩍 넘어서면서, 영국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여성 총리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국, 도둑맞은 ‘올림픽 금메달’ 6살 소녀가 찾았다

영미권 속담 중에 '한사람의 쓰레기는 다른 사람의 보물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길을 걷던 6살짜리 소녀가 쓰레기더미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찾아내면서, 이 말은 현실이 됐습니다.

아빠 손을 잡고 산책 중이던 6살 클로이 웨인은 쓰레기더미에서 반짝이는 물체를 집었는데요.

놀랍게도 그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카누 활강 금메달리스트, 조 자코비의 실제 올림픽 금메달로, 몇 주전 자코비의 차를 턴 도둑이 버리고 간 것이었습니다.

금메달을 되찾은 자코비 씨는 클로이에게 500달러 사례와 감사 인사, 그리고 클로이의 반친구들에게 금메달을 보여주기로 약속했다네요.

미국 술 취한 엄마, 빗 속 아기 개울 옆 방치

미국 텍사스 주에서는 술에 취한채 생후 9개월 된 아기를 개울 옆에 놔두고 가버린 어머니가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입니다.

어머니 아만다 스미스 씨는 지난 3일 술에 취해 아기를 개울 옆 덤불 밑에 내버려두고 자리를 떠났는데요.

만취한 스미스 씨가 이웃집에 잘못 들어가면서 이웃의 신고로 아기는 경찰 수색을 통해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기는 빗 속에서 8시간 동안 방치돼 벌레에 물리거나, 다리에 생채기가 생겼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는군요.

세계 최초 ‘임신 상어’ 초음파 검사

여러분, 초음파 촬영으로 잡히는 생명체들이 보이시나요?

이 초음파는 사람이 아니라, 임신한 뱀상어의 뱃속 모습입니다.

새끼 상어의 이빨과 눈, 척추와 지느러미 등이 확인되는데요.

미국과 호주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임신한 상어의 초음파 검사에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상어의 임신 여부를 확인하려면 상어의 복부를 절개하는 위험을 감수해야했지만 연구진은 첨단장비를 이용해 초음파 검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인터뷰> 술리코우스키(뉴잉글랜드대 박사) : "이전까지 단 한번도 뱀상어 뱃속에서 자라는 새끼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매우 많은 새끼를 한 배에 품고 있었습니다."

어미 뱀상어 뱃속에는 40~45cm 정도의 새끼 상어 20마리가 건강히 자라고 있었고 곧 출산을 앞둔 상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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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브라질 올림픽 D-30, 리우는 아직도 ‘공사 중’ 외
    • 입력 2016-07-06 20:37:08
    • 수정2016-07-06 20: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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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하계 올림픽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림픽 경기장이 밀집된 리우데자네이루의 도심은 도로와 지하철 등이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리우 주 정부 재정이 바닥나 공사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각종 올림픽 시설과 지역 공사는 개막 직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슈퍼 박테리아’ 검출…해상 경기 비상

이런 가운데 해상경기가 열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리우 해안의 바닷물에선 슈퍼박테리아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지녀, 감염될 경우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야생 곰 만난 전직 복서, 펀치로 구사일생

캐나다에서 백킬로그램이 넘는 야생곰을 만난 60대 전직 복싱 선수가 맨손으로 곰을 때리고, 자신의 몸에 작은 상처만 난 채 무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젭니다.

온타리오 주에 사는 61살 릭 넬슨 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인근 숲을 산책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새끼 흑곰과, 뒤따른 140킬로그램이 넘는 어미곰과 마주했습니다.

전직 곰사냥꾼이자 복싱 선수였던 넬슨 씨는, 대부분의 곰이 오른손잡이라는 것을 알고, 곰의 오른쪽 공격을 피해 곰의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노익장의 두 차례 펀치에 거대한 곰은 몸을 돌렸습니다.

넬슨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흰머리가 난 노인이어도 강한 펀치를 날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는군요.

영국, 새 총리, 여자 vs 여자 ‘제 2의 대처’ 탄생?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로 영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차기 총리를 정하는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이, 두 명의 여성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보수당 경선 1차 투표에서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이 전체 329표 중 절반인 165표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유럽연합 탈퇴파,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차관이 2위를 차지했는데요.

두 후보의 표수가 과반을 훌쩍 넘어서면서, 영국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여성 총리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국, 도둑맞은 ‘올림픽 금메달’ 6살 소녀가 찾았다

영미권 속담 중에 '한사람의 쓰레기는 다른 사람의 보물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길을 걷던 6살짜리 소녀가 쓰레기더미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찾아내면서, 이 말은 현실이 됐습니다.

아빠 손을 잡고 산책 중이던 6살 클로이 웨인은 쓰레기더미에서 반짝이는 물체를 집었는데요.

놀랍게도 그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카누 활강 금메달리스트, 조 자코비의 실제 올림픽 금메달로, 몇 주전 자코비의 차를 턴 도둑이 버리고 간 것이었습니다.

금메달을 되찾은 자코비 씨는 클로이에게 500달러 사례와 감사 인사, 그리고 클로이의 반친구들에게 금메달을 보여주기로 약속했다네요.

미국 술 취한 엄마, 빗 속 아기 개울 옆 방치

미국 텍사스 주에서는 술에 취한채 생후 9개월 된 아기를 개울 옆에 놔두고 가버린 어머니가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입니다.

어머니 아만다 스미스 씨는 지난 3일 술에 취해 아기를 개울 옆 덤불 밑에 내버려두고 자리를 떠났는데요.

만취한 스미스 씨가 이웃집에 잘못 들어가면서 이웃의 신고로 아기는 경찰 수색을 통해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기는 빗 속에서 8시간 동안 방치돼 벌레에 물리거나, 다리에 생채기가 생겼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는군요.

세계 최초 ‘임신 상어’ 초음파 검사

여러분, 초음파 촬영으로 잡히는 생명체들이 보이시나요?

이 초음파는 사람이 아니라, 임신한 뱀상어의 뱃속 모습입니다.

새끼 상어의 이빨과 눈, 척추와 지느러미 등이 확인되는데요.

미국과 호주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임신한 상어의 초음파 검사에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상어의 임신 여부를 확인하려면 상어의 복부를 절개하는 위험을 감수해야했지만 연구진은 첨단장비를 이용해 초음파 검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인터뷰> 술리코우스키(뉴잉글랜드대 박사) : "이전까지 단 한번도 뱀상어 뱃속에서 자라는 새끼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매우 많은 새끼를 한 배에 품고 있었습니다."

어미 뱀상어 뱃속에는 40~45cm 정도의 새끼 상어 20마리가 건강히 자라고 있었고 곧 출산을 앞둔 상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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