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단체 JO 조직원 작년 평택서 생활…“행적 확인 중”

입력 2016.07.06 (22:38) 수정 2016.07.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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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경찰 “테러단체 JO 조직원 작년 평택서 생활”

최근 러시아에서 불법 무장단체 가입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테러단체 'JO·Jannat Oshiklari(천국을 지향하는 사람들)' 조직원이 과거 한국에 머문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행적조사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지난달 러시아 현지 신문 보도를 통해 2014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한국에서 생활한 러시아 국적의 누리디노프 아크말(30·Nuriddinov Akmal)이 테러단체 JO에 소속됐다는 사실을 확인, 주변인들을 탐문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누리디노프가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경기도 평택의 한 인력회사를 통해 공장 일용직 근로자로 생활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변인들을 통해 특이 행적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출신인 누리디노프는 2015년 3월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JO에 가입해 전투 훈련을 받고, 러시아로 건너가 거주하다가 러시아 정보당국인 연방보안국(FSB)에 검거됐다.

마그니토고르스크 지역 법원은 불법무장단체 가입죄와 무기 불법 확보 및 보유죄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사건 기록에 따르면 누리디노프는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한국에서 생활하다가 인터넷으로 키르기스스탄 동향인인 JO 조직원과 알게 돼 시리아 내전에 참가를 권유받았고, 이후 터키를 통해 시리아로 건너간 뒤 전투에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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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단체 JO 조직원 작년 평택서 생활…“행적 확인 중”
    • 입력 2016-07-06 22:38:15
    • 수정2016-07-07 07:21:41
    사회
[연관 기사] ☞ 경찰 “테러단체 JO 조직원 작년 평택서 생활” 최근 러시아에서 불법 무장단체 가입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테러단체 'JO·Jannat Oshiklari(천국을 지향하는 사람들)' 조직원이 과거 한국에 머문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행적조사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지난달 러시아 현지 신문 보도를 통해 2014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한국에서 생활한 러시아 국적의 누리디노프 아크말(30·Nuriddinov Akmal)이 테러단체 JO에 소속됐다는 사실을 확인, 주변인들을 탐문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누리디노프가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경기도 평택의 한 인력회사를 통해 공장 일용직 근로자로 생활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변인들을 통해 특이 행적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출신인 누리디노프는 2015년 3월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JO에 가입해 전투 훈련을 받고, 러시아로 건너가 거주하다가 러시아 정보당국인 연방보안국(FSB)에 검거됐다. 마그니토고르스크 지역 법원은 불법무장단체 가입죄와 무기 불법 확보 및 보유죄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사건 기록에 따르면 누리디노프는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한국에서 생활하다가 인터넷으로 키르기스스탄 동향인인 JO 조직원과 알게 돼 시리아 내전에 참가를 권유받았고, 이후 터키를 통해 시리아로 건너간 뒤 전투에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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