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통근열차서 ‘쾅’…부상자 30명 육박
입력 2016.07.08 (06:02)
수정 2016.07.0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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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의 통근열차 안에서 폭발물이 터져 30명에 가까운 승객들이 다쳤습니다.
테러 여부를 확인 중인 가운데 타이완 주요 교통 시설엔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내부가 온통 흰색 가루 투성입니다.
주인 잃은 신발과 짐들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젯밤 10시쯤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지룽을 향하던 통근열차 6번 칸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열차는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이자 인근 쑹산역에 멈춰 섰습니다.
불은 3분 만에 꺼졌지만 30명 가까운 승객들이 다쳤고 일부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경찰은 열차 안에 있던 폭발물이 갑자기 터져 부상자가 많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궈언(타이완 경찰청장) : "객차 좌석에 폭발 장치가 놓여 있었습니다. 길쭉한 폭죽 모양이었습니다."
폭발물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 직전 한 남자가 긴 모양의 물건을 들고 객차에 들어왔다가 물건만 내려놓고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유럽과 중동에 이어 아시아인 방글라데시에서도 대형 테러가 일어난 만큼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열차가 멈춰 선 쑹산역은 폐쇄된 가운데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어젯밤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의 통근열차 안에서 폭발물이 터져 30명에 가까운 승객들이 다쳤습니다.
테러 여부를 확인 중인 가운데 타이완 주요 교통 시설엔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내부가 온통 흰색 가루 투성입니다.
주인 잃은 신발과 짐들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젯밤 10시쯤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지룽을 향하던 통근열차 6번 칸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열차는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이자 인근 쑹산역에 멈춰 섰습니다.
불은 3분 만에 꺼졌지만 30명 가까운 승객들이 다쳤고 일부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경찰은 열차 안에 있던 폭발물이 갑자기 터져 부상자가 많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궈언(타이완 경찰청장) : "객차 좌석에 폭발 장치가 놓여 있었습니다. 길쭉한 폭죽 모양이었습니다."
폭발물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 직전 한 남자가 긴 모양의 물건을 들고 객차에 들어왔다가 물건만 내려놓고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유럽과 중동에 이어 아시아인 방글라데시에서도 대형 테러가 일어난 만큼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열차가 멈춰 선 쑹산역은 폐쇄된 가운데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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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통근열차서 ‘쾅’…부상자 3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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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8 06:03:07
- 수정2016-07-08 06:26:25
<앵커 멘트>
어젯밤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의 통근열차 안에서 폭발물이 터져 30명에 가까운 승객들이 다쳤습니다.
테러 여부를 확인 중인 가운데 타이완 주요 교통 시설엔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내부가 온통 흰색 가루 투성입니다.
주인 잃은 신발과 짐들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젯밤 10시쯤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지룽을 향하던 통근열차 6번 칸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열차는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이자 인근 쑹산역에 멈춰 섰습니다.
불은 3분 만에 꺼졌지만 30명 가까운 승객들이 다쳤고 일부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경찰은 열차 안에 있던 폭발물이 갑자기 터져 부상자가 많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궈언(타이완 경찰청장) : "객차 좌석에 폭발 장치가 놓여 있었습니다. 길쭉한 폭죽 모양이었습니다."
폭발물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 직전 한 남자가 긴 모양의 물건을 들고 객차에 들어왔다가 물건만 내려놓고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유럽과 중동에 이어 아시아인 방글라데시에서도 대형 테러가 일어난 만큼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열차가 멈춰 선 쑹산역은 폐쇄된 가운데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어젯밤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의 통근열차 안에서 폭발물이 터져 30명에 가까운 승객들이 다쳤습니다.
테러 여부를 확인 중인 가운데 타이완 주요 교통 시설엔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내부가 온통 흰색 가루 투성입니다.
주인 잃은 신발과 짐들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젯밤 10시쯤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지룽을 향하던 통근열차 6번 칸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열차는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이자 인근 쑹산역에 멈춰 섰습니다.
불은 3분 만에 꺼졌지만 30명 가까운 승객들이 다쳤고 일부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경찰은 열차 안에 있던 폭발물이 갑자기 터져 부상자가 많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궈언(타이완 경찰청장) : "객차 좌석에 폭발 장치가 놓여 있었습니다. 길쭉한 폭죽 모양이었습니다."
폭발물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 직전 한 남자가 긴 모양의 물건을 들고 객차에 들어왔다가 물건만 내려놓고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유럽과 중동에 이어 아시아인 방글라데시에서도 대형 테러가 일어난 만큼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열차가 멈춰 선 쑹산역은 폐쇄된 가운데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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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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