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초선의원들 소집…안철수 첫 공개행보

입력 2016.07.08 (06:19) 수정 2016.07.0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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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소속 초선의원들의 잇따른 막말 파문으로 곤혹을 치른 더불어민주당이 급기야 초선 의원들을 소집해 언행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총선 리베이트 의혹 이후 두문불출하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사퇴 이후 처음으로 외부 공개행보에 나섰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부 초선의원들이 구설에 오르면서 당 안팎에서 비난이 일자 급기야 우상호 원내대표가 초선 의원들을 불러 주의를 당부하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선 것입니다.

민감한 상황 탓인지 모임은 초반부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민주 원내대표) : "공인으로서 좀 더 신중한 언행과 행동 보여달라는 말씀을 드렸고.."

초선 57명 중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법원 양형위원을 성추행범으로 폭로했다가 철회한 조응천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녹취> 조응천(더민주 의원) : "의정활동 함에 있어서 가지고, 주의해야 될 것들.. 그런 것들 얘기할 기회가 없어가지고 한 거예요."

우 원내대표는 SNS에 글을 올릴 때 주의하고 보좌진과의 관계도 원만히 할 것을 당부하는 등 신중한 언행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사퇴 이후 8일 만에 외부 행보에 나섰습니다.

안 전 대표는 공정성장론을 강조하면서 작심한 듯 7월 임시회 소집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 "(새누리, 더민주의) 핑계로 결산국회 하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가만 놔두지 않으실거라고 믿습니다."

안 전 대표 측은 그러나 당분간 상임위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대외활동 재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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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08 06:20:47
    • 수정2016-07-08 07: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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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소속 초선의원들의 잇따른 막말 파문으로 곤혹을 치른 더불어민주당이 급기야 초선 의원들을 소집해 언행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총선 리베이트 의혹 이후 두문불출하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사퇴 이후 처음으로 외부 공개행보에 나섰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부 초선의원들이 구설에 오르면서 당 안팎에서 비난이 일자 급기야 우상호 원내대표가 초선 의원들을 불러 주의를 당부하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선 것입니다.

민감한 상황 탓인지 모임은 초반부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민주 원내대표) : "공인으로서 좀 더 신중한 언행과 행동 보여달라는 말씀을 드렸고.."

초선 57명 중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법원 양형위원을 성추행범으로 폭로했다가 철회한 조응천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녹취> 조응천(더민주 의원) : "의정활동 함에 있어서 가지고, 주의해야 될 것들.. 그런 것들 얘기할 기회가 없어가지고 한 거예요."

우 원내대표는 SNS에 글을 올릴 때 주의하고 보좌진과의 관계도 원만히 할 것을 당부하는 등 신중한 언행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사퇴 이후 8일 만에 외부 행보에 나섰습니다.

안 전 대표는 공정성장론을 강조하면서 작심한 듯 7월 임시회 소집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 "(새누리, 더민주의) 핑계로 결산국회 하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가만 놔두지 않으실거라고 믿습니다."

안 전 대표 측은 그러나 당분간 상임위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대외활동 재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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