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다 가려고…” 제 발로 경찰서 들어간 음주운전자

입력 2016.07.08 (06:40) 수정 2016.07.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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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까지 술을 마신 음주 운전자가 경찰서에 제발로 들어갔다가 경찰의 단속에 걸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 주차를 합니다.

곧 이어 경찰차가 따라오고, 경찰관들이 운전자를 불러냅니다.

음주 운전 차량이 경찰서에 들어왔다가 붙잡히는 장면입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경찰서 근처에서 주차장까지 100m 정도를 음주 운전한 24살 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녹취> 황경열(경기 분당경찰서 경사) : "경찰서 앞에서 저희가 음주 단속을 새벽에 하고 있었고요, 마침 전방에서 오는 차가 (경찰서 안으로)갑자기 들어가길래 음주 차량으로 의심되어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까 입에서 술 냄새가 났고..."

전날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신 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4%,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경찰에서 정 씨는 다른 사건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받을 일이 있었는데, 집이 멀어서 경찰서에서 쉬다가 조사를 받고 가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씨는 경찰서 근처까지 대리기사를 불러서 왔다고 주장했지만, 주차장까지 음주운전한 사실은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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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다 가려고…” 제 발로 경찰서 들어간 음주운전자
    • 입력 2016-07-08 06:43:42
    • 수정2016-07-08 07: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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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까지 술을 마신 음주 운전자가 경찰서에 제발로 들어갔다가 경찰의 단속에 걸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 주차를 합니다.

곧 이어 경찰차가 따라오고, 경찰관들이 운전자를 불러냅니다.

음주 운전 차량이 경찰서에 들어왔다가 붙잡히는 장면입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경찰서 근처에서 주차장까지 100m 정도를 음주 운전한 24살 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녹취> 황경열(경기 분당경찰서 경사) : "경찰서 앞에서 저희가 음주 단속을 새벽에 하고 있었고요, 마침 전방에서 오는 차가 (경찰서 안으로)갑자기 들어가길래 음주 차량으로 의심되어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까 입에서 술 냄새가 났고..."

전날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신 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4%,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경찰에서 정 씨는 다른 사건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받을 일이 있었는데, 집이 멀어서 경찰서에서 쉬다가 조사를 받고 가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씨는 경찰서 근처까지 대리기사를 불러서 왔다고 주장했지만, 주차장까지 음주운전한 사실은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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