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에 2km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

입력 2016.07.08 (06:41) 수정 2016.07.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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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전기차 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해 전기차 시대를 열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제주에는 2㎞마다 충전소를 설치하고 전기차 구매지원도 크게 늘립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를 수출 주력품목으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차를 타고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급속충전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마포에 한 곳, 7km 떨어진 영등포에 한 곳이 나타납니다.

도심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충전이 쉽지 않습니다.

<녹취> 이태경(직장인) : "급속충전소가 많이 없어서 충전이 필요할 때 못하는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30분이면 충전이 끝나는 급속충전소, 2020년까지 서울과 제주에는 2km마다 한 곳씩 설치됩니다.

서울의 경우 현재 38곳에서 150곳으로 늘어나는 겁니다.

충전시설과 전기차 성능을 개선해 현재 5천7백 대에 불과한 전기차를 4년 뒤인 2020년까지 25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 기반을 확대해 2020년 수출 20만 대,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이 정부 목표입니다.

<녹취> 주형환(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차량, 충전소, 인센티브 등 전기차 보급의 3대 걸림돌을 획기적으로 정비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보급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등 자동차 융합 부품 분야도 함께 키우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해서 상품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서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

정부는 기존 수출주력산업도 시스템반도체와 친환경 선박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부문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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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제주에 2km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
    • 입력 2016-07-08 06:43:44
    • 수정2016-07-08 07:31:0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부가 전기차 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해 전기차 시대를 열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제주에는 2㎞마다 충전소를 설치하고 전기차 구매지원도 크게 늘립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를 수출 주력품목으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차를 타고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급속충전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마포에 한 곳, 7km 떨어진 영등포에 한 곳이 나타납니다.

도심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충전이 쉽지 않습니다.

<녹취> 이태경(직장인) : "급속충전소가 많이 없어서 충전이 필요할 때 못하는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30분이면 충전이 끝나는 급속충전소, 2020년까지 서울과 제주에는 2km마다 한 곳씩 설치됩니다.

서울의 경우 현재 38곳에서 150곳으로 늘어나는 겁니다.

충전시설과 전기차 성능을 개선해 현재 5천7백 대에 불과한 전기차를 4년 뒤인 2020년까지 25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 기반을 확대해 2020년 수출 20만 대,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이 정부 목표입니다.

<녹취> 주형환(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차량, 충전소, 인센티브 등 전기차 보급의 3대 걸림돌을 획기적으로 정비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보급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등 자동차 융합 부품 분야도 함께 키우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해서 상품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서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

정부는 기존 수출주력산업도 시스템반도체와 친환경 선박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부문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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