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리쌍, 건물 세입자 강제 퇴거 집행 ‘충돌’

입력 2016.07.08 (08:24) 수정 2016.07.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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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힙합 그룹 리쌍이 소유한 건물에서 가게를 운영해 온 세입자와 건물주인 리쌍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배우 하정우‧배두나‧오달수!

이 세 배우가 영화 ‘터널’에서 뭉쳤습니다.

화제의 수목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제 아침 6시 반쯤, 힙합그룹 리쌍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 앞에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세입자에게 리쌍 측은 건물을 비워 줄 것을 요구했지만, 세입자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법원에서 퇴거 명령을 내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어제 용역업체 직원들이 나와, 강제 철거에 나선 건데요.

<녹취>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관계자 : "우리는 절대로 쫓겨날 수 없습니다!"

세입자의 반발로 몸싸움까지 벌어지자, 강제 집행은 중단됐습니다.

세입자 서윤수 씨는 개리 씨와 직접 대화하겠다며 집까지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했습니다.

<녹취> 서윤수 (상가 세입자) : "한쪽에서는 먹고살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데 제 원래 가게가 있던 그 자리에서 리쌍 포차는 펜스를 치고 오늘부터 영업을 안 합니다. 왜 안 할까요? 창피해서 그렇죠."

분쟁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건물 1층에서, 이 세입자는 5년간 영업을 보장한다는 주인의 말을 믿고 곱창집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1년여 뒤 리쌍이 이 건물을 사들였고, 세입자에게 가게를 비워달라고 통보한 겁니다.

날 선 갈등을 빚다, 결국 세입자가 1층 점포를 비우고 대신 지하와 주차장에서 영업을 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임대차 계약이 끝나자 리쌍 측은 세입자에게 다시 나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어제 오전에 벌어진 논란에 대해 리쌍 측은 추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원만한 해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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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그룹 리쌍이 소유한 건물에서 가게를 운영해 온 세입자와 건물주인 리쌍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배우 하정우‧배두나‧오달수!

이 세 배우가 영화 ‘터널’에서 뭉쳤습니다.

화제의 수목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제 아침 6시 반쯤, 힙합그룹 리쌍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 앞에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세입자에게 리쌍 측은 건물을 비워 줄 것을 요구했지만, 세입자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법원에서 퇴거 명령을 내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어제 용역업체 직원들이 나와, 강제 철거에 나선 건데요.

<녹취>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관계자 : "우리는 절대로 쫓겨날 수 없습니다!"

세입자의 반발로 몸싸움까지 벌어지자, 강제 집행은 중단됐습니다.

세입자 서윤수 씨는 개리 씨와 직접 대화하겠다며 집까지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했습니다.

<녹취> 서윤수 (상가 세입자) : "한쪽에서는 먹고살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데 제 원래 가게가 있던 그 자리에서 리쌍 포차는 펜스를 치고 오늘부터 영업을 안 합니다. 왜 안 할까요? 창피해서 그렇죠."

분쟁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건물 1층에서, 이 세입자는 5년간 영업을 보장한다는 주인의 말을 믿고 곱창집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1년여 뒤 리쌍이 이 건물을 사들였고, 세입자에게 가게를 비워달라고 통보한 겁니다.

날 선 갈등을 빚다, 결국 세입자가 1층 점포를 비우고 대신 지하와 주차장에서 영업을 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임대차 계약이 끝나자 리쌍 측은 세입자에게 다시 나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어제 오전에 벌어진 논란에 대해 리쌍 측은 추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원만한 해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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