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교통 혼잡시간대 피하면 ‘돈 번다’

입력 2016.07.08 (09:47) 수정 2016.07.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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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악명높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시는 교통 혼잡 시간대를 피해서 운전하는 이들에게 돈을 지급해 교통 체증을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8번째로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인 로테르담.

로테르담의 도로는 매일 113킬로미터 구간이 체증으로 막혀 있습니다.

운전자 한 명당 연간 9일을 도로 위에서 보내는 겁니다.

보다 못한 시 당국이 해결 방안을 찾았습니다.

교통이 가장 혼잡한 시간대인 오전 6시와 9시 사이, 그리고 오후 3시 반부터 6시반 사이 운전을피하는 운전자들에게 통행때마다 3유로, 우리 돈 약 3800원씩 지급하는 겁니다.

로테르담의 고속도로에는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기만 하면 매달 우리 돈 15만원 정도를 벌 수 있다는 대형 광고판이 들어서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호응도 높습니다.

<인터뷰> 운전자 : "사장과 합의해 출근을 한 시간 늦춰 출근하니 운전시간이 45분이나 단축 되었어요. 출근에 걸리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 겁니다. 게다가 돈까지 받으니 너무 좋습니다."

로테르담 시 당국은 이 제도 도입이후 하루 6000대의 차량 통행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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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교통 혼잡시간대 피하면 ‘돈 번다’
    • 입력 2016-07-08 09:50:59
    • 수정2016-07-08 1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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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악명높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시는 교통 혼잡 시간대를 피해서 운전하는 이들에게 돈을 지급해 교통 체증을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8번째로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인 로테르담.

로테르담의 도로는 매일 113킬로미터 구간이 체증으로 막혀 있습니다.

운전자 한 명당 연간 9일을 도로 위에서 보내는 겁니다.

보다 못한 시 당국이 해결 방안을 찾았습니다.

교통이 가장 혼잡한 시간대인 오전 6시와 9시 사이, 그리고 오후 3시 반부터 6시반 사이 운전을피하는 운전자들에게 통행때마다 3유로, 우리 돈 약 3800원씩 지급하는 겁니다.

로테르담의 고속도로에는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기만 하면 매달 우리 돈 15만원 정도를 벌 수 있다는 대형 광고판이 들어서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호응도 높습니다.

<인터뷰> 운전자 : "사장과 합의해 출근을 한 시간 늦춰 출근하니 운전시간이 45분이나 단축 되었어요. 출근에 걸리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 겁니다. 게다가 돈까지 받으니 너무 좋습니다."

로테르담 시 당국은 이 제도 도입이후 하루 6000대의 차량 통행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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