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CAS 처분 따라 박태환 리우행 결정”

입력 2016.07.08 (12:16) 수정 2016.07.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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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영 박태환의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가 오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카스)의 잠정 처분 결과에 따라 결정나게 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카스가 박태환의 출전을 불허할 경우에는 국내 법원의 판결과는 상관없이 올림픽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체육회는 오늘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카스의 잠정 처분 결과에 따라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카스에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하면 이를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카스의 잠정 처분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한종희(대한체육회 이사) : "카스에서 박태환의 출전을 허락할 경우에는 수영연맹과 함께 신속하게 후속 절차를 처리할 예정입니다."

체육회는 오늘이 국제수영연맹 예비 엔트리 마감일인만큼 만약 자정까지 카스의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도 일단 박태환을 올림픽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카스에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할 경우 국내 법원의 판결과는 상관없이 국가대표로 발탁하지 않기로해 추가 논란이 예상됩니다.

박태환 측은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한 법원의 결정을 무조건 따라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체육회는 카스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임시적인 효력만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달영(체육회 측 변호사) : "리우 올림픽에 출전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결정이 나오면 예비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올림픽 출전을 놓고 3개월동안 공방을 벌여온 체육회와 박태환 측이 운명의 날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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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체육회 “CAS 처분 따라 박태환 리우행 결정”
    • 입력 2016-07-08 12:20:25
    • 수정2016-07-08 14: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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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영 박태환의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가 오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카스)의 잠정 처분 결과에 따라 결정나게 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카스가 박태환의 출전을 불허할 경우에는 국내 법원의 판결과는 상관없이 올림픽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체육회는 오늘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카스의 잠정 처분 결과에 따라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카스에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하면 이를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카스의 잠정 처분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한종희(대한체육회 이사) : "카스에서 박태환의 출전을 허락할 경우에는 수영연맹과 함께 신속하게 후속 절차를 처리할 예정입니다."

체육회는 오늘이 국제수영연맹 예비 엔트리 마감일인만큼 만약 자정까지 카스의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도 일단 박태환을 올림픽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카스에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할 경우 국내 법원의 판결과는 상관없이 국가대표로 발탁하지 않기로해 추가 논란이 예상됩니다.

박태환 측은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한 법원의 결정을 무조건 따라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체육회는 카스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임시적인 효력만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달영(체육회 측 변호사) : "리우 올림픽에 출전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결정이 나오면 예비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올림픽 출전을 놓고 3개월동안 공방을 벌여온 체육회와 박태환 측이 운명의 날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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