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주한미군에 사드 배치 최종 결정”

입력 2016.07.08 (17:00) 수정 2016.07.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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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오늘 주한 미군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사드 배치 지역에 대해서도 조속히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오늘 오전 국방부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주한 미군에 배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미가 지난 2월 사드 배치를 위한 협의를 시작한지 다섯 달 만입니다.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토머스 밴달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은 공식 발표문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사드 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는 오직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류제승(국방부 국방정책실장) : "(사드는)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입니다."

앞서 정부는 어제 오후 외교 채널을 통해,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에 이같은 결정 사항을 사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공동 실무단을 꾸려 부지 선정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최종 결과 보고서가 채택되는 대로 몇 주 안에 사드 배치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후보지로는 경북 칠곡과 경기도 평택, 강원도 원주와 전북 군산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미 양국은 사드를 2017년 말까지는 한반도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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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주한미군에 사드 배치 최종 결정”
    • 입력 2016-07-08 17:02:04
    • 수정2016-07-08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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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오늘 주한 미군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사드 배치 지역에 대해서도 조속히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오늘 오전 국방부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주한 미군에 배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미가 지난 2월 사드 배치를 위한 협의를 시작한지 다섯 달 만입니다.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토머스 밴달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은 공식 발표문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사드 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는 오직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류제승(국방부 국방정책실장) : "(사드는)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입니다."

앞서 정부는 어제 오후 외교 채널을 통해,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에 이같은 결정 사항을 사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공동 실무단을 꾸려 부지 선정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최종 결과 보고서가 채택되는 대로 몇 주 안에 사드 배치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후보지로는 경북 칠곡과 경기도 평택, 강원도 원주와 전북 군산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미 양국은 사드를 2017년 말까지는 한반도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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