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칠산대교 상판 ‘기우뚱’…6명 부상

입력 2016.07.08 (17:09) 수정 2016.07.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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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영광에서 공사 중이던 칠산대교 상판이 기울면서 근로자 6명이 다쳤습니다.

거대한 다리가 바다로 주저 앉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기울어지는 속도가 느렸고 때마침 썰물이이어서 인명피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사 중이던 다리 한 쪽이 균형을 잃고 시소처럼 기울었습니다.

다리를 받치는 교각도 파손돼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전남 영광군 칠산대교 공사 현장에서 다리 상판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서 작업중이던 46살 박 모 씨가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안터뷰> 함난희(사고 목격자) : "인부들이 떨어지거나 매달려 있었고요. 소리가 쿵 하고 되게 크게 났어요."

사고 당시, 60미터 간격으로 교각 14개를 세운 뒤 그 위에 다리를 놓던 중이었습니다.

칠산대교는 콘크리트를 타설해서 다리를 연결하는 작업 도중 바다 쪽으로 기울듯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경찰은 교각과 다리를 연결해 주는 길이 9미터의 쇠기둥이 부러지면서 상판이 기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병관(전남 영광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상판이 떨어진 지점이 물 위가 아니고 갯벌이 되겠습니다. 상판이 천천히 기울어진 관계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전남 영광과 무안 사이의 바다 1,800미터를 잇는 칠산대교는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입니다.

공사를 발주한 익산국토관리청과 경찰은 하도급업체의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부실공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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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 칠산대교 상판 ‘기우뚱’…6명 부상
    • 입력 2016-07-08 17:13:56
    • 수정2016-07-08 1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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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영광에서 공사 중이던 칠산대교 상판이 기울면서 근로자 6명이 다쳤습니다.

거대한 다리가 바다로 주저 앉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기울어지는 속도가 느렸고 때마침 썰물이이어서 인명피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사 중이던 다리 한 쪽이 균형을 잃고 시소처럼 기울었습니다.

다리를 받치는 교각도 파손돼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전남 영광군 칠산대교 공사 현장에서 다리 상판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서 작업중이던 46살 박 모 씨가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안터뷰> 함난희(사고 목격자) : "인부들이 떨어지거나 매달려 있었고요. 소리가 쿵 하고 되게 크게 났어요."

사고 당시, 60미터 간격으로 교각 14개를 세운 뒤 그 위에 다리를 놓던 중이었습니다.

칠산대교는 콘크리트를 타설해서 다리를 연결하는 작업 도중 바다 쪽으로 기울듯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경찰은 교각과 다리를 연결해 주는 길이 9미터의 쇠기둥이 부러지면서 상판이 기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병관(전남 영광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상판이 떨어진 지점이 물 위가 아니고 갯벌이 되겠습니다. 상판이 천천히 기울어진 관계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전남 영광과 무안 사이의 바다 1,800미터를 잇는 칠산대교는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입니다.

공사를 발주한 익산국토관리청과 경찰은 하도급업체의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부실공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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