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동력 가오리 로봇 개발…인공 심장 개발 첫걸음
입력 2016.07.08 (19:23)
수정 2016.07.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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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살아있는 가오리처럼 헤엄을 치는 건 물론 근육 조직까지 유사한 로봇을 한미 연구진이 공동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기술을 잘 발전시키면 인공심장을 만들거나 인간과 닮은 바이오 로봇을 만드는데도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갯짓을 하듯 펄럭이며 헤엄을 치는 이 작은 가오리는 로봇입니다.
10원짜리 동전 크기로 전기가 없어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 비결은 근육.
탄성이 높은 고분자물질 위에 금으로 뼈대를 만들고, 생쥐의 심장세포를 배양해 만든 근육 세포 20만개를 붙였습니다.
이 근육 세포는 빛에 따라 수축 이완하도록 유전자가 변형됐습니다.
빛을 받으면, 근육이 움직이고 빛의 위치에 따라 방향도 바꿉니다.
<인터뷰> 최정우(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 "본 로봇은 생물체, 세포조직으로 만들어졌고, 전기 구동없이 단순히 빛의 자극에 의해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입니다."
빛을 비추는 자극을 통해서 움직임과 방향까지 제어하는 기술은 이 가오리 로봇이 세계 최초입니다.
생체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인공 심장이나 인간형 로봇 개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진(박사/하버드대 연구원) : "심장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이 연구가 하나의 (인공)심장을 만드는데 수천개 단계 중에 하나, 커다란 접근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고요."
하버드대와 서강대의 이번 공동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전문 저널인 사이언스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살아있는 가오리처럼 헤엄을 치는 건 물론 근육 조직까지 유사한 로봇을 한미 연구진이 공동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기술을 잘 발전시키면 인공심장을 만들거나 인간과 닮은 바이오 로봇을 만드는데도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갯짓을 하듯 펄럭이며 헤엄을 치는 이 작은 가오리는 로봇입니다.
10원짜리 동전 크기로 전기가 없어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 비결은 근육.
탄성이 높은 고분자물질 위에 금으로 뼈대를 만들고, 생쥐의 심장세포를 배양해 만든 근육 세포 20만개를 붙였습니다.
이 근육 세포는 빛에 따라 수축 이완하도록 유전자가 변형됐습니다.
빛을 받으면, 근육이 움직이고 빛의 위치에 따라 방향도 바꿉니다.
<인터뷰> 최정우(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 "본 로봇은 생물체, 세포조직으로 만들어졌고, 전기 구동없이 단순히 빛의 자극에 의해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입니다."
빛을 비추는 자극을 통해서 움직임과 방향까지 제어하는 기술은 이 가오리 로봇이 세계 최초입니다.
생체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인공 심장이나 인간형 로봇 개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진(박사/하버드대 연구원) : "심장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이 연구가 하나의 (인공)심장을 만드는데 수천개 단계 중에 하나, 커다란 접근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고요."
하버드대와 서강대의 이번 공동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전문 저널인 사이언스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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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동력 가오리 로봇 개발…인공 심장 개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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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8 19:33:28
- 수정2016-07-08 19:35:26
<앵커 멘트>
살아있는 가오리처럼 헤엄을 치는 건 물론 근육 조직까지 유사한 로봇을 한미 연구진이 공동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기술을 잘 발전시키면 인공심장을 만들거나 인간과 닮은 바이오 로봇을 만드는데도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갯짓을 하듯 펄럭이며 헤엄을 치는 이 작은 가오리는 로봇입니다.
10원짜리 동전 크기로 전기가 없어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 비결은 근육.
탄성이 높은 고분자물질 위에 금으로 뼈대를 만들고, 생쥐의 심장세포를 배양해 만든 근육 세포 20만개를 붙였습니다.
이 근육 세포는 빛에 따라 수축 이완하도록 유전자가 변형됐습니다.
빛을 받으면, 근육이 움직이고 빛의 위치에 따라 방향도 바꿉니다.
<인터뷰> 최정우(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 "본 로봇은 생물체, 세포조직으로 만들어졌고, 전기 구동없이 단순히 빛의 자극에 의해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입니다."
빛을 비추는 자극을 통해서 움직임과 방향까지 제어하는 기술은 이 가오리 로봇이 세계 최초입니다.
생체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인공 심장이나 인간형 로봇 개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진(박사/하버드대 연구원) : "심장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이 연구가 하나의 (인공)심장을 만드는데 수천개 단계 중에 하나, 커다란 접근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고요."
하버드대와 서강대의 이번 공동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전문 저널인 사이언스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살아있는 가오리처럼 헤엄을 치는 건 물론 근육 조직까지 유사한 로봇을 한미 연구진이 공동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기술을 잘 발전시키면 인공심장을 만들거나 인간과 닮은 바이오 로봇을 만드는데도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갯짓을 하듯 펄럭이며 헤엄을 치는 이 작은 가오리는 로봇입니다.
10원짜리 동전 크기로 전기가 없어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 비결은 근육.
탄성이 높은 고분자물질 위에 금으로 뼈대를 만들고, 생쥐의 심장세포를 배양해 만든 근육 세포 20만개를 붙였습니다.
이 근육 세포는 빛에 따라 수축 이완하도록 유전자가 변형됐습니다.
빛을 받으면, 근육이 움직이고 빛의 위치에 따라 방향도 바꿉니다.
<인터뷰> 최정우(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 "본 로봇은 생물체, 세포조직으로 만들어졌고, 전기 구동없이 단순히 빛의 자극에 의해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입니다."
빛을 비추는 자극을 통해서 움직임과 방향까지 제어하는 기술은 이 가오리 로봇이 세계 최초입니다.
생체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인공 심장이나 인간형 로봇 개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진(박사/하버드대 연구원) : "심장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이 연구가 하나의 (인공)심장을 만드는데 수천개 단계 중에 하나, 커다란 접근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고요."
하버드대와 서강대의 이번 공동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전문 저널인 사이언스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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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일 기자 gaeg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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