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의 질주’ 10대 폭주족 16명 검거

입력 2016.07.11 (12:28) 수정 2016.07.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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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야에 3시간 동안이나 도심 한가운데를 질주하며 난폭 운전을 한 폭주족들이 검거됐습니다.

고등학생 등 10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요일 새벽 시간, 편도 5차선 대로로 오토바이 10여 대가 달려나갑니다.

신호를 기다리며 서 있는 차량 사이를 이리저리 빠져나가며 곡예 운전을 하기도 하고, 교차로에선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아찔하게 내달립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고등학생 18살 김 모 군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서울 송파구에서 성남 분당구까지 30km 구간을 3시간 가량 질주했습니다.

확성기로 사이렌을 울리거나 차로 점령, 곡예 운전 등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서울 송파, 경기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폭주족 연합, 범행 전날 만나 폭주를 약속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20여 일에 걸쳐 CCTV 영상을 판독하고 렌트카 업체 등을 탐문해 폭주족들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김 군 등은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 영상 등 증거를 제시한 경찰에 "오토바이를 타면 스트레스가 풀렸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폭주에 가담한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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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의 질주’ 10대 폭주족 16명 검거
    • 입력 2016-07-11 12:30:15
    • 수정2016-07-11 13:11:36
    뉴스 12
<앵커 멘트>

심야에 3시간 동안이나 도심 한가운데를 질주하며 난폭 운전을 한 폭주족들이 검거됐습니다.

고등학생 등 10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요일 새벽 시간, 편도 5차선 대로로 오토바이 10여 대가 달려나갑니다.

신호를 기다리며 서 있는 차량 사이를 이리저리 빠져나가며 곡예 운전을 하기도 하고, 교차로에선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아찔하게 내달립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고등학생 18살 김 모 군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서울 송파구에서 성남 분당구까지 30km 구간을 3시간 가량 질주했습니다.

확성기로 사이렌을 울리거나 차로 점령, 곡예 운전 등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서울 송파, 경기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폭주족 연합, 범행 전날 만나 폭주를 약속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20여 일에 걸쳐 CCTV 영상을 판독하고 렌트카 업체 등을 탐문해 폭주족들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김 군 등은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 영상 등 증거를 제시한 경찰에 "오토바이를 타면 스트레스가 풀렸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폭주에 가담한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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