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열광 환호

입력 2002.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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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두가 이렇게 손을 번쩍 들고 발을 구르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 강남역 사거리로 가 보겠습니다. 박진영 기자!
⊙기자: 박진영입니다.
⊙앵커: 시민들의 환호성이 대단하죠?
⊙기자: 이곳의 분위기 역시 열광과 환호의 분위기 그 자체입니다.
한국이 강호 이탈리아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마지막으로 8강행 열차에 오르자 흥분한 시민들이 차도까지 몰려나와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결승골을 기록한 안정환 선수와 동점골을 기록한 설기현, 히딩크 감독 등을 연호하며 한국 축구 최고의 날을 자축하고 있습니다.
붉은티셔츠와 태극기로 무장한 수많은 시민들은 한국의 8강 진출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 듯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호프집과 카페 등에서 한국과 이탈리아전을 지켜본 시민들도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채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시민끼리도 너나할 것없이 기쁨을 함께 하면서 내친 김에 4강, 결승까지 가자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 대로변의 차량들도 특유의 경적응원을 펼치며 한국팀의 쾌거를 축하하고 있습니다.
버스나 승용차에 탄 사람들도 차 밖으로 손을 내밀고 환호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각이 밤 11시를 이미 넘어섰지만 이곳의 열광적인 분위기는 밤이 깊으면 깊을수록 날이 밝을 때까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남역 사거리에서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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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열광 환호
    • 입력 2002-06-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모두가 이렇게 손을 번쩍 들고 발을 구르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 강남역 사거리로 가 보겠습니다. 박진영 기자! ⊙기자: 박진영입니다. ⊙앵커: 시민들의 환호성이 대단하죠? ⊙기자: 이곳의 분위기 역시 열광과 환호의 분위기 그 자체입니다. 한국이 강호 이탈리아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마지막으로 8강행 열차에 오르자 흥분한 시민들이 차도까지 몰려나와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결승골을 기록한 안정환 선수와 동점골을 기록한 설기현, 히딩크 감독 등을 연호하며 한국 축구 최고의 날을 자축하고 있습니다. 붉은티셔츠와 태극기로 무장한 수많은 시민들은 한국의 8강 진출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 듯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호프집과 카페 등에서 한국과 이탈리아전을 지켜본 시민들도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채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시민끼리도 너나할 것없이 기쁨을 함께 하면서 내친 김에 4강, 결승까지 가자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 대로변의 차량들도 특유의 경적응원을 펼치며 한국팀의 쾌거를 축하하고 있습니다. 버스나 승용차에 탄 사람들도 차 밖으로 손을 내밀고 환호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각이 밤 11시를 이미 넘어섰지만 이곳의 열광적인 분위기는 밤이 깊으면 깊을수록 날이 밝을 때까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남역 사거리에서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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