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치 3인방

입력 2002.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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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강 진출 티켓을 따낸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 뿐만 아니라 박항서, 정해성, 김현태 코치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친형님처럼 우리 선수들을 챙겨온 이들 코치 3인방이 있었기에 오늘의 영광이 가능했습니다.
방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
국민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받는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의 뒤에는 이들의 곁을 묵묵히 지켜 온 세 명의 한국 코치가 있었습니다.
훈련중인 선수들에게는 더없이 엄격한 코치지만 때때로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말보다는 몸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정해성 코치는 선수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부대꼈습니다.
⊙정해성(대표팀 코치): 지금까지 해 온 것에 대해서, 준비한 것에 대해서 자신감이 생겼다는 게 그게 자만심으로 빠지면 안 되겠지만 자신감이 생긴 것에 대해서 선수들한테 굉장히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코치들 중 맏형인 박항서 코치는 히딩크 감독에게는 조언자 역할을 선수들에게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형님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 대표팀과 관련된 일이라면 어떤 희생도 마다 않는 코치들.
그러다 보니 가정에서는 좋은 남편, 좋은 아빠 소리를 들어본 지 오래입니다.
⊙김현대(대표팀 골키퍼 코치): 힘들고 집에도 못 들어가고 다 마찬가지겠지만 이게 제일 보람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해요.
⊙기자: 히딩크 감독이 강조한 놀이처럼 유쾌하면서도 강도 높은 트레이닝.
이들 한국 코치 세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KBS뉴스 방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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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코치 3인방
    • 입력 2002-06-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8강 진출 티켓을 따낸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 뿐만 아니라 박항서, 정해성, 김현태 코치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친형님처럼 우리 선수들을 챙겨온 이들 코치 3인방이 있었기에 오늘의 영광이 가능했습니다. 방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 국민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받는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의 뒤에는 이들의 곁을 묵묵히 지켜 온 세 명의 한국 코치가 있었습니다. 훈련중인 선수들에게는 더없이 엄격한 코치지만 때때로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말보다는 몸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정해성 코치는 선수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부대꼈습니다. ⊙정해성(대표팀 코치): 지금까지 해 온 것에 대해서, 준비한 것에 대해서 자신감이 생겼다는 게 그게 자만심으로 빠지면 안 되겠지만 자신감이 생긴 것에 대해서 선수들한테 굉장히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코치들 중 맏형인 박항서 코치는 히딩크 감독에게는 조언자 역할을 선수들에게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형님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 대표팀과 관련된 일이라면 어떤 희생도 마다 않는 코치들. 그러다 보니 가정에서는 좋은 남편, 좋은 아빠 소리를 들어본 지 오래입니다. ⊙김현대(대표팀 골키퍼 코치): 힘들고 집에도 못 들어가고 다 마찬가지겠지만 이게 제일 보람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해요. ⊙기자: 히딩크 감독이 강조한 놀이처럼 유쾌하면서도 강도 높은 트레이닝. 이들 한국 코치 세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KBS뉴스 방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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