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세대 조화로 8강 이뤘다
입력 2002.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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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첫 승에서 오늘 8강 진출까지 우리 대표팀의 무기는 노장과 신예 선수들의 완벽한 조화였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월드컵 첫 승을 기록한 폴란드전.
부담 많은 첫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는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노장 황선홍과 유상철이었습니다.
월드컵 4회 출장의 홍명보는 흔들림없이 폴란드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경험과 노련미가 빚어낸 작품이었습니다.
16강행 분수령이었던 미국전.
폴란드전 노장들의 분전에 답하듯 안정환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건집니다.
황선홍을 비롯한 노장들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페널티킥 실패 등으로 처진 팀 분위기를 조율하며 마지막까지 후배들의 투지를 독려했습니다.
든든한 노장들을 배경으로 포르투갈전에서는 신예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송종국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피구를 스피드와 투지로 완전히 봉쇄했고 설기현은 탁월한 몸싸움 실력으로 수비진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김남일, 이영표 역시 포르투갈진영을 유린하며 박지성의 그림 같은 결승골을 유도해 냅니다.
이 같은 노장과 신예의 조화는 이전과 달리 지연과 학연을 떠나 오직 실력만을 위주로 공정하게 선수를 선발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더욱이 노장들은 선배의 권위를 앞세우기보다는 후배들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팀을 자연스럽게 하나로 뭉치게 했고 이는 한국축구의 새로운 장을 연 원동력이 됐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월드컵 첫 승을 기록한 폴란드전.
부담 많은 첫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는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노장 황선홍과 유상철이었습니다.
월드컵 4회 출장의 홍명보는 흔들림없이 폴란드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경험과 노련미가 빚어낸 작품이었습니다.
16강행 분수령이었던 미국전.
폴란드전 노장들의 분전에 답하듯 안정환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건집니다.
황선홍을 비롯한 노장들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페널티킥 실패 등으로 처진 팀 분위기를 조율하며 마지막까지 후배들의 투지를 독려했습니다.
든든한 노장들을 배경으로 포르투갈전에서는 신예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송종국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피구를 스피드와 투지로 완전히 봉쇄했고 설기현은 탁월한 몸싸움 실력으로 수비진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김남일, 이영표 역시 포르투갈진영을 유린하며 박지성의 그림 같은 결승골을 유도해 냅니다.
이 같은 노장과 신예의 조화는 이전과 달리 지연과 학연을 떠나 오직 실력만을 위주로 공정하게 선수를 선발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더욱이 노장들은 선배의 권위를 앞세우기보다는 후배들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팀을 자연스럽게 하나로 뭉치게 했고 이는 한국축구의 새로운 장을 연 원동력이 됐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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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첫 승에서 오늘 8강 진출까지 우리 대표팀의 무기는 노장과 신예 선수들의 완벽한 조화였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월드컵 첫 승을 기록한 폴란드전.
부담 많은 첫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는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노장 황선홍과 유상철이었습니다.
월드컵 4회 출장의 홍명보는 흔들림없이 폴란드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경험과 노련미가 빚어낸 작품이었습니다.
16강행 분수령이었던 미국전.
폴란드전 노장들의 분전에 답하듯 안정환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건집니다.
황선홍을 비롯한 노장들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페널티킥 실패 등으로 처진 팀 분위기를 조율하며 마지막까지 후배들의 투지를 독려했습니다.
든든한 노장들을 배경으로 포르투갈전에서는 신예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송종국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피구를 스피드와 투지로 완전히 봉쇄했고 설기현은 탁월한 몸싸움 실력으로 수비진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김남일, 이영표 역시 포르투갈진영을 유린하며 박지성의 그림 같은 결승골을 유도해 냅니다.
이 같은 노장과 신예의 조화는 이전과 달리 지연과 학연을 떠나 오직 실력만을 위주로 공정하게 선수를 선발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더욱이 노장들은 선배의 권위를 앞세우기보다는 후배들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팀을 자연스럽게 하나로 뭉치게 했고 이는 한국축구의 새로운 장을 연 원동력이 됐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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