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열광의 도가니

입력 2002.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 지금 이 시각 승리의 감격으로 환호하고 있는 국민들의 모습, 다시 한 번 살펴봅니다.
시청 앞으로 갑니다.
박재우 기자.
⊙기자: 서울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너무들 좋아하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겼습니다.
해냈습니다.
세계 8강, 꿈만 같았던 세계 8강 드디어 우리가 해냈습니다.
승리의 메카, 16강의 메카가 됐던 이곳 서울시청 앞 광장은 이제 세계 8강의 메카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완전히 열광의 도가니입니다.
20만이 넘는 인파가 한마음 한목소리가 되어 대한민국을 연호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순간만큼은 목이 쉬어도 터져도 좋을 만큼 힘모아 아리랑아리랑 노래를 부르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고 있습니다.
안정환 선수가 기적 같은 역전골을 성공시키자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펄쩍펄쩍 뛰며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20만이 넘는 인파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밤하늘에 축포를 쏘아댔습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세계 8강, 전세계인이 깜짝 놀랄 만한 이변의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시청 앞 광장은 열광과 기쁨의 환호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붉은악마 응원단과 시민들은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과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서로서로 이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아직도 한국이 이탈리아를 누르고 세계 8강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눈물을 글썽이며 옆사람과 손뼉을 마주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하늘 높이 승리를 축하하는 축포를 쏘아대며 시청 앞 거리로거리로 쏟아져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청 열광의 도가니
    • 입력 2002-06-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그럼 지금 이 시각 승리의 감격으로 환호하고 있는 국민들의 모습, 다시 한 번 살펴봅니다. 시청 앞으로 갑니다. 박재우 기자. ⊙기자: 서울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너무들 좋아하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겼습니다. 해냈습니다. 세계 8강, 꿈만 같았던 세계 8강 드디어 우리가 해냈습니다. 승리의 메카, 16강의 메카가 됐던 이곳 서울시청 앞 광장은 이제 세계 8강의 메카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완전히 열광의 도가니입니다. 20만이 넘는 인파가 한마음 한목소리가 되어 대한민국을 연호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순간만큼은 목이 쉬어도 터져도 좋을 만큼 힘모아 아리랑아리랑 노래를 부르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고 있습니다. 안정환 선수가 기적 같은 역전골을 성공시키자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펄쩍펄쩍 뛰며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20만이 넘는 인파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밤하늘에 축포를 쏘아댔습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세계 8강, 전세계인이 깜짝 놀랄 만한 이변의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시청 앞 광장은 열광과 기쁨의 환호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붉은악마 응원단과 시민들은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과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서로서로 이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아직도 한국이 이탈리아를 누르고 세계 8강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눈물을 글썽이며 옆사람과 손뼉을 마주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하늘 높이 승리를 축하하는 축포를 쏘아대며 시청 앞 거리로거리로 쏟아져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