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에 빠진 우승 후보국 이탈리아
입력 2002.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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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는 이렇게 환호하고 있지만 연장 접전 끝에 우리나라에게 8강행 티켓을 놓친 이탈리아는 침통합니다.
현지 분위기를 밀라노에서 박인섭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밀라노 성당 앞 광장을 가득메운 시민들의 함성.
이탈리아의 8강 진출을 염원하는 뜨거운 열기입니다.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국기를 두룬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경기 내내 열광과 안타까움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거듭했습니다.
TV가 있는 곳이면 모든 사람의 시선은 경기장면으로 향했고 이런 모습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연장전의 골든골로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자 FIFA 랭킹 6위인 이탈리아는 월드컵 4회 우승의 꿈을 접었습니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대학도 임시휴교하고 모든 업무를 중단한 채 열띤 성원을 보냈지만 물거품이 됐습니다.
⊙마리아(밀라노 시민):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이 너무 빨라 놀랐습니다.
⊙기자: 광적인 이탈리아 축구팬과의 충돌을 피해 응원전을 펼친 교민들은 한국팀의 8강 진출에 환호했습니다.
⊙박선희·이병현(교민모자): 너무 기뻐요. 우리 선수들 너무 잘 하고요.
이제 스페인도 이길 거고요.
⊙기자: 이탈리아는 한민족에게 8강 진출이 좌절된 36년 전의 월드컵을 떠올리며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
현지 분위기를 밀라노에서 박인섭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밀라노 성당 앞 광장을 가득메운 시민들의 함성.
이탈리아의 8강 진출을 염원하는 뜨거운 열기입니다.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국기를 두룬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경기 내내 열광과 안타까움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거듭했습니다.
TV가 있는 곳이면 모든 사람의 시선은 경기장면으로 향했고 이런 모습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연장전의 골든골로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자 FIFA 랭킹 6위인 이탈리아는 월드컵 4회 우승의 꿈을 접었습니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대학도 임시휴교하고 모든 업무를 중단한 채 열띤 성원을 보냈지만 물거품이 됐습니다.
⊙마리아(밀라노 시민):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이 너무 빨라 놀랐습니다.
⊙기자: 광적인 이탈리아 축구팬과의 충돌을 피해 응원전을 펼친 교민들은 한국팀의 8강 진출에 환호했습니다.
⊙박선희·이병현(교민모자): 너무 기뻐요. 우리 선수들 너무 잘 하고요.
이제 스페인도 이길 거고요.
⊙기자: 이탈리아는 한민족에게 8강 진출이 좌절된 36년 전의 월드컵을 떠올리며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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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탄에 빠진 우승 후보국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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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리는 이렇게 환호하고 있지만 연장 접전 끝에 우리나라에게 8강행 티켓을 놓친 이탈리아는 침통합니다.
현지 분위기를 밀라노에서 박인섭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밀라노 성당 앞 광장을 가득메운 시민들의 함성.
이탈리아의 8강 진출을 염원하는 뜨거운 열기입니다.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국기를 두룬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경기 내내 열광과 안타까움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거듭했습니다.
TV가 있는 곳이면 모든 사람의 시선은 경기장면으로 향했고 이런 모습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연장전의 골든골로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자 FIFA 랭킹 6위인 이탈리아는 월드컵 4회 우승의 꿈을 접었습니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대학도 임시휴교하고 모든 업무를 중단한 채 열띤 성원을 보냈지만 물거품이 됐습니다.
⊙마리아(밀라노 시민):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이 너무 빨라 놀랐습니다.
⊙기자: 광적인 이탈리아 축구팬과의 충돌을 피해 응원전을 펼친 교민들은 한국팀의 8강 진출에 환호했습니다.
⊙박선희·이병현(교민모자): 너무 기뻐요. 우리 선수들 너무 잘 하고요.
이제 스페인도 이길 거고요.
⊙기자: 이탈리아는 한민족에게 8강 진출이 좌절된 36년 전의 월드컵을 떠올리며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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