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보다 더 애태웠던 가족들

입력 2002.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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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선수 가족들 정말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애태웠던 가족들의 모습을 이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가족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타들어갑니다.
아슬아슬한 골찬스마다 내 잘못이라기라도 하듯 안절부절 못 합니다.
치열한 16강을 실감케 하는 거친 몸싸움, 선수들이 잔디밭 위를 뒹굴 때마다 동생이 그리고 남편이 걱정스러운 이들에게는 경기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8강 진출의 서막을 여는 골이 터지는 순간 어머니는 뜨거운 눈물을 쏟습니다.
⊙김영자(설기현 선수 어머니): 너무너무 기쁩니다.
우리 아들 정말 장하다.
⊙기자: 축구강국과 어깨를 견주는 내 남편, 월드컵 16강 무대에서도 당당한 내 아들이 자랑스러워 가슴 깊은 곳에서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박성종(박지성 선수 아버지): 기분 좋습니다.
4강 갑니다, 이제.
⊙기자: 역사적인 8강 진출.
그 뒤에는 선수보다 애태운 가족들과 5000만 국민이 있었습니다.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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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보다 더 애태웠던 가족들
    • 입력 2002-06-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선수 가족들 정말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애태웠던 가족들의 모습을 이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가족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타들어갑니다. 아슬아슬한 골찬스마다 내 잘못이라기라도 하듯 안절부절 못 합니다. 치열한 16강을 실감케 하는 거친 몸싸움, 선수들이 잔디밭 위를 뒹굴 때마다 동생이 그리고 남편이 걱정스러운 이들에게는 경기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8강 진출의 서막을 여는 골이 터지는 순간 어머니는 뜨거운 눈물을 쏟습니다. ⊙김영자(설기현 선수 어머니): 너무너무 기쁩니다. 우리 아들 정말 장하다. ⊙기자: 축구강국과 어깨를 견주는 내 남편, 월드컵 16강 무대에서도 당당한 내 아들이 자랑스러워 가슴 깊은 곳에서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박성종(박지성 선수 아버지): 기분 좋습니다. 4강 갑니다, 이제. ⊙기자: 역사적인 8강 진출. 그 뒤에는 선수보다 애태운 가족들과 5000만 국민이 있었습니다.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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