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입지, 영남권 제3지역 검토…‘기존 부대’ 활용?
입력 2016.07.11 (21:02)
수정 2016.07.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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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관심은 사드 배치 지역이 어디냐 하는 건데요.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았던 영남권의 제3 지역이, 단수 후보지로 선정돼 최종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지난주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하면서,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실전 운용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안에 부지를 선정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부지 조성 과정을 거쳐서는 맞추기가 어려운 일정입니다.
이 때문에 군 안팎에서는 기존 군 부지에 사드를 배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부지 조성 시간을 벌 수 있고, 땅 매입 비용도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지대에 위치한 방공 부대를 활용할 경우,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파 문제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레이더 탐지 방향이 하늘을 향하는 만큼, 저지대 주민들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기존 부대와 무기만 바뀌는 것뿐이니까, 아무래도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데는 좀 낫지 않을까…"
군은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영남권의 한 곳을 선정해, 최종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지 않은 곳인데, 국토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점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부지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경우, 발표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이제 관심은 사드 배치 지역이 어디냐 하는 건데요.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았던 영남권의 제3 지역이, 단수 후보지로 선정돼 최종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지난주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하면서,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실전 운용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안에 부지를 선정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부지 조성 과정을 거쳐서는 맞추기가 어려운 일정입니다.
이 때문에 군 안팎에서는 기존 군 부지에 사드를 배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부지 조성 시간을 벌 수 있고, 땅 매입 비용도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지대에 위치한 방공 부대를 활용할 경우,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파 문제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레이더 탐지 방향이 하늘을 향하는 만큼, 저지대 주민들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기존 부대와 무기만 바뀌는 것뿐이니까, 아무래도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데는 좀 낫지 않을까…"
군은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영남권의 한 곳을 선정해, 최종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지 않은 곳인데, 국토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점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부지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경우, 발표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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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입지, 영남권 제3지역 검토…‘기존 부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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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7-11 22:28:20
<앵커 멘트>
이제 관심은 사드 배치 지역이 어디냐 하는 건데요.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았던 영남권의 제3 지역이, 단수 후보지로 선정돼 최종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지난주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하면서,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실전 운용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안에 부지를 선정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부지 조성 과정을 거쳐서는 맞추기가 어려운 일정입니다.
이 때문에 군 안팎에서는 기존 군 부지에 사드를 배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부지 조성 시간을 벌 수 있고, 땅 매입 비용도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지대에 위치한 방공 부대를 활용할 경우,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파 문제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레이더 탐지 방향이 하늘을 향하는 만큼, 저지대 주민들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기존 부대와 무기만 바뀌는 것뿐이니까, 아무래도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데는 좀 낫지 않을까…"
군은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영남권의 한 곳을 선정해, 최종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지 않은 곳인데, 국토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점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부지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경우, 발표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이제 관심은 사드 배치 지역이 어디냐 하는 건데요.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았던 영남권의 제3 지역이, 단수 후보지로 선정돼 최종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지난주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하면서,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실전 운용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안에 부지를 선정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부지 조성 과정을 거쳐서는 맞추기가 어려운 일정입니다.
이 때문에 군 안팎에서는 기존 군 부지에 사드를 배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부지 조성 시간을 벌 수 있고, 땅 매입 비용도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지대에 위치한 방공 부대를 활용할 경우,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파 문제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레이더 탐지 방향이 하늘을 향하는 만큼, 저지대 주민들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기존 부대와 무기만 바뀌는 것뿐이니까, 아무래도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데는 좀 낫지 않을까…"
군은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영남권의 한 곳을 선정해, 최종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지 않은 곳인데, 국토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점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부지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경우, 발표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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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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