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소감

입력 2002.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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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서 다시 히딩크 감독의 소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난 뒤에 우리 선수들의 무서운 상승세에 자신도 놀랐다고 합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현재 목이 많이 쉰 상태입니다.
우리의 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게 돼 기쁩니다.
전반전에는 이탈리아가 매우 노련한 팀이라 패널티킥을 놓치는 등 경기가 잘 안 풀렸습니다.
그러나 결의를 새롭게 다진 뒤 후반전에선 경기를 주도했고,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가 해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굉장히 힘든 경기였고, 우리는 세계 강팀 중 하나와 맞붙었습니다.
우리는 힘들게 싸웠지만 결국 게임을 주도해 나갔습니다.
오늘 밤 만큼은 승리를 축하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내일부터는 스페인과의 경기에 대비하겠습니다.
스페인은 이미 우리보다 이틀이나 더 휴식을 취해 유리한 상태지만 나는 스페인에 있을 때 내가 지도했던 선수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늘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응원단이 모여서 무척 좋은 응원을 보여줘서 너무나 감격했습니다.
승리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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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 감독 소감
    • 입력 2002-06-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여기서 다시 히딩크 감독의 소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난 뒤에 우리 선수들의 무서운 상승세에 자신도 놀랐다고 합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현재 목이 많이 쉰 상태입니다. 우리의 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게 돼 기쁩니다. 전반전에는 이탈리아가 매우 노련한 팀이라 패널티킥을 놓치는 등 경기가 잘 안 풀렸습니다. 그러나 결의를 새롭게 다진 뒤 후반전에선 경기를 주도했고,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가 해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굉장히 힘든 경기였고, 우리는 세계 강팀 중 하나와 맞붙었습니다. 우리는 힘들게 싸웠지만 결국 게임을 주도해 나갔습니다. 오늘 밤 만큼은 승리를 축하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내일부터는 스페인과의 경기에 대비하겠습니다. 스페인은 이미 우리보다 이틀이나 더 휴식을 취해 유리한 상태지만 나는 스페인에 있을 때 내가 지도했던 선수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늘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응원단이 모여서 무척 좋은 응원을 보여줘서 너무나 감격했습니다. 승리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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