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고향 네덜란드 '경사 났네'

입력 2002.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는 히딩크 감독을 믿습니다.
오늘의 히딩크 감독이 있기까지는 그가 자란 고향에서의 경험이 밑거름이 됐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고향 네덜란드 두팅헴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평소 조용하기만 하던 네덜란드의 소도시 두팅헴이 오늘은 온통 한국을 응원하는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나고 자랐으며 지역 프로구단의 선수로도 활약했던 곳인 만큼 히딩크의 동생 등 주민들이 보여준 응원열기는 붉은악마 못지않았습니다.
⊙비달(히딩크 감독 고향친구): 한국팀의 열정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과 성이 같은 벤 히딩크 씨가 운영하는 이 맥주집은 히딩크 감독과 그의 벗들의 단골집입니다.
이곳에 걸려 있는 태극기와 우리 대표팀의 유니폼은 히딩크와 한국에 대한 이들의 애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친구들은 옛 사진을 가리키며 그가 일찍부터 걸출한 스포츠맨으로서의 자질을 보여주었다고 말합니다.
⊙마크(히딩크 감독 친구): 히딩크는 프로선수가 되기 전에 체육교사를 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었죠.
⊙기자: 히딩크 감독은 지금도 두팅헴에 옛집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고향에 애착을 갖고 있고 이제는 열성 한국팬이 된 히딩크의 부모와 형제들도 이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레네이 히딩크(히딩크 감독 동생): 형이 한국팀에 간 이후로 한국팀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기자: 한국축구 도약의 시기를 맞아 히딩크 감독이 축구와 인연을 맺었던 이곳이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두팅헴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히딩크 고향 네덜란드 '경사 났네'
    • 입력 2002-06-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는 히딩크 감독을 믿습니다. 오늘의 히딩크 감독이 있기까지는 그가 자란 고향에서의 경험이 밑거름이 됐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고향 네덜란드 두팅헴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평소 조용하기만 하던 네덜란드의 소도시 두팅헴이 오늘은 온통 한국을 응원하는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나고 자랐으며 지역 프로구단의 선수로도 활약했던 곳인 만큼 히딩크의 동생 등 주민들이 보여준 응원열기는 붉은악마 못지않았습니다. ⊙비달(히딩크 감독 고향친구): 한국팀의 열정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과 성이 같은 벤 히딩크 씨가 운영하는 이 맥주집은 히딩크 감독과 그의 벗들의 단골집입니다. 이곳에 걸려 있는 태극기와 우리 대표팀의 유니폼은 히딩크와 한국에 대한 이들의 애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친구들은 옛 사진을 가리키며 그가 일찍부터 걸출한 스포츠맨으로서의 자질을 보여주었다고 말합니다. ⊙마크(히딩크 감독 친구): 히딩크는 프로선수가 되기 전에 체육교사를 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었죠. ⊙기자: 히딩크 감독은 지금도 두팅헴에 옛집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고향에 애착을 갖고 있고 이제는 열성 한국팬이 된 히딩크의 부모와 형제들도 이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레네이 히딩크(히딩크 감독 동생): 형이 한국팀에 간 이후로 한국팀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기자: 한국축구 도약의 시기를 맞아 히딩크 감독이 축구와 인연을 맺었던 이곳이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두팅헴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