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변이 속출한 이번 월드컵은 세계 축구실력이 상향 평준화됐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절대 강자도 또 절대 약자도 없는 2002 월드컵을 천희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세계 축구가 이른바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FIFA 랭킹 40위인 한국이 랭킹 5위 포르투갈을 꺾은 데 이어 우승 후보인 이탈리아마저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한 것입니다.
아프리카 세네갈의 랭킹은 세계 42위, 그러나 개막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를 이긴 데 이어 16강전에서는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제쳤습니다.
반면 1위 프랑스와 2위 아르헨티나는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16강 진출에도 실패해 일찌감치 귀국길에 올라야 했습니다.
중하위권팀들의 도약과 우승후보국들의 부진, 이 같은 현상은 세계 축구가 평준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력차이가 좁혀지면서 경기 스타일도 비슷해졌습니다.
화려한 개인기의 남미축구.
힘과 스피드의 유럽축구.
이런 지역적 특성이 사라지고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압박축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허정무(KBS 축구 해설위원): 이번 월드컵의 특징이라면 역시 그러니까 세네갈을 비롯해서 일본, 한국 모든 팀들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준비된 팀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기자: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는 한일 월드컵.
8강전에서는 또 어떤 이변의 드라마가 펼쳐질지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절대 강자도 또 절대 약자도 없는 2002 월드컵을 천희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세계 축구가 이른바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FIFA 랭킹 40위인 한국이 랭킹 5위 포르투갈을 꺾은 데 이어 우승 후보인 이탈리아마저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한 것입니다.
아프리카 세네갈의 랭킹은 세계 42위, 그러나 개막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를 이긴 데 이어 16강전에서는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제쳤습니다.
반면 1위 프랑스와 2위 아르헨티나는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16강 진출에도 실패해 일찌감치 귀국길에 올라야 했습니다.
중하위권팀들의 도약과 우승후보국들의 부진, 이 같은 현상은 세계 축구가 평준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력차이가 좁혀지면서 경기 스타일도 비슷해졌습니다.
화려한 개인기의 남미축구.
힘과 스피드의 유럽축구.
이런 지역적 특성이 사라지고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압박축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허정무(KBS 축구 해설위원): 이번 월드컵의 특징이라면 역시 그러니까 세네갈을 비롯해서 일본, 한국 모든 팀들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준비된 팀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기자: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는 한일 월드컵.
8강전에서는 또 어떤 이변의 드라마가 펼쳐질지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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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축구 평준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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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6-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변이 속출한 이번 월드컵은 세계 축구실력이 상향 평준화됐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절대 강자도 또 절대 약자도 없는 2002 월드컵을 천희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세계 축구가 이른바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FIFA 랭킹 40위인 한국이 랭킹 5위 포르투갈을 꺾은 데 이어 우승 후보인 이탈리아마저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한 것입니다.
아프리카 세네갈의 랭킹은 세계 42위, 그러나 개막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를 이긴 데 이어 16강전에서는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제쳤습니다.
반면 1위 프랑스와 2위 아르헨티나는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16강 진출에도 실패해 일찌감치 귀국길에 올라야 했습니다.
중하위권팀들의 도약과 우승후보국들의 부진, 이 같은 현상은 세계 축구가 평준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력차이가 좁혀지면서 경기 스타일도 비슷해졌습니다.
화려한 개인기의 남미축구.
힘과 스피드의 유럽축구.
이런 지역적 특성이 사라지고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압박축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허정무(KBS 축구 해설위원): 이번 월드컵의 특징이라면 역시 그러니까 세네갈을 비롯해서 일본, 한국 모든 팀들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준비된 팀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기자: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는 한일 월드컵.
8강전에서는 또 어떤 이변의 드라마가 펼쳐질지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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