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피해 고향에 북소리로 활기를!

입력 2016.07.12 (12:48) 수정 2016.07.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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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4월 구마모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오이타 현 유후 시에서 지진으로 연기됐던 축제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유후인 온천 축제 전날.

유후산에 북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40년 가까이 이어져오는 연주팀 '유후인 겐류다이코'입니다.

멤버는 8명.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연습해 왔습니다.

멤버 가운데 한 명인 도미나가 씨입니다.

구마모토 지진으로 도미나가 씨가 경영하는 여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도미나가 기이치(여관 경영) :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유후산 북소리에는 역사가 있는데요.

41년 전 유후인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마을에 활기를 되찾기 위해 결성된 연주팀입니다.

축제 당일, 다양한 행사들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마지막을 장식하는 힘찬 북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인터뷰> 주민 :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연주팀은 지진으로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앞으로도 각종 지역 행사에서 계속 활동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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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진 피해 고향에 북소리로 활기를!
    • 입력 2016-07-12 12:50:25
    • 수정2016-07-12 13:24:04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4월 구마모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오이타 현 유후 시에서 지진으로 연기됐던 축제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유후인 온천 축제 전날.

유후산에 북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40년 가까이 이어져오는 연주팀 '유후인 겐류다이코'입니다.

멤버는 8명.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연습해 왔습니다.

멤버 가운데 한 명인 도미나가 씨입니다.

구마모토 지진으로 도미나가 씨가 경영하는 여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도미나가 기이치(여관 경영) :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유후산 북소리에는 역사가 있는데요.

41년 전 유후인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마을에 활기를 되찾기 위해 결성된 연주팀입니다.

축제 당일, 다양한 행사들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마지막을 장식하는 힘찬 북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인터뷰> 주민 :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연주팀은 지진으로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앞으로도 각종 지역 행사에서 계속 활동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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