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의 경제적 효과

⊙앵커: 이번 월드컵 개최와 한국팀의 선전은 우리 국가와 기업들의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 분명합니다.
계속해서 박영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 너머로 그라운드를 둘러싼 광고판이 보입니다.
월드컵은 축구시합일 뿐 아니라 전세계 기업들의 치열한 각축장이고 공동 개최국인 우리나라 기업들도 큰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조래수(현대차 해외영업본부 차장): 세계 시장에서 약 10%의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 국민의 단합된 응원열기와 질서의식, 훌륭한 경기장 시설,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 등은 우리나라의 국가이미지를 새롭게 알리고 있습니다.
⊙채 훈(KOTRA 무역진흥본부장): 많은 바이어들을 만났고 외국의 유명한 기업의 CEO들을 만났습니다마는 모두들 한결같이 이구동성으로 한국의 발전상에 놀랐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월드컵을 통해 18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됐지만 8강 진출로 인해 국내 소비진작과 해외 광고효과는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
특히 국가 이미지 상승으로 인한 파급효과는 돈으로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이창엽(LG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8강 진출로 인해서 우리나라 인지도 제고 및 국가 프리미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 기업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출확대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기자: 월드컵 8강 진출은 또한 우리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안겨줬고 이런 자신감은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입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