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英, 26년 만의 여성 총리 ‘메이’ 13일 취임 외

입력 2016.07.12 (20:29) 수정 2016.07.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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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탈퇴 이후 영국을 이끌어갈 새 총리로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이 확정됐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영국 신임 총리) : "EU를 떠나면서 최선의 합의를 협상하고 세계에서 영국의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성공회 목사의 외동딸로 태어난 메이는 옥스퍼드대에서 지리학을 전공했고 영국중앙은행과 민간기업에서 금융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지난 1997년 중앙정계에 입문했는데요.

2002년에는 보수당 최초로 여성 당 의장에 임명되는 등 주요 요직을 거친 5선 중진입니다.

메이 장관은 이민·치안·안보 관련 강경파로, 마거릿 대처 이후 여성 총리는 26년 만입니다.

中, 17,000원 갖고 700km 대장정 떠난 부자

짐이라고는 배낭 하나씩 뿐인 아버지와 아들이 트럭 화물칸에 앉아, 밝은 얼굴로 셀카를 찍고있죠.

중국에서 100위안, 우리 돈 17,000원을 갖고 700km의 대장정을 떠난 부자가 화제입니다.

아버지 푸 웨이 씨는 지난 7일 여덟살 아들과 함께 집을 떠나, 걷기 여행을 시작했는데요.

여정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히치하이킹은 기본이고, 음식이나 묵을 곳을 얻기 위해 스티로폼 자재를 옮기는 노동까지 했지만 푸씨 부자를 차에 태워주는 등 인정을 베푸는 사람들도 있어서 여정 막바지에 다다른 부자는 아직 절반의 돈이 남았다고 합니다.

푸씨의 여행 목적은 아들에게 인생 가르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中, 남중국해 영유권 패소…대립 격화될 듯

국제 상설중재재판소가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그은 이른바 '9단선'을 근거로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주장해왔는데요.

중재재판소는 9개 해양지형을 중국이 역사적으로 완전히 통제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이번 결정에 수용불가 입장을 밝혀 앞으로 미국과 중국간의 대립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美 달변가 클린턴, ‘기자회견 공포증’?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토론회나 청문회에서, 거침없이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고 공격을 되받아치는 달변가로 유명한데요.

그러나 이런 클린턴이 언론과 1대 다수로 만나는 기자회견장에 반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클린턴이 '기자회견 공포증'에 걸린 것처럼 보인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분석했습니다.

앞서 클린턴은 이메일 스캔들이 불거지는 과정에서도 좀처럼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는데, 지난해 대선 출마선언 이후로는 기자회견 대신 언론과 1대1 인터뷰만 300회 가까이 응했습니다.

폴리티코는 정제된 질문을 선호하는 클린턴이 언론과의 설전을 기피해 기자회견을 꺼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中, ‘관람객 셀카용’으로 사육되는 북극곰 논란

북극곰 한 마리가 몸을 완전히 늘어뜨린 채 누워있습니다.

물기가 찬 멍한 눈빛은 삶의 의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고 벌려진 입은 힘없이 움직이는데요.

중국 광저우의 한 쇼핑센터가 방문객들이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살아있는 북극곰을 아쿠아리움에 전시해 놓아 논란입니다.

북극곰은 시도 때도 없이 유리를 두드리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동물단체 '애니멀즈 아시아'가 이 참혹한 영상을 공개하자마자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는데, 아쿠아리움 폐쇄를 요청하는 서명에는 현재 15만여 명이 동참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이곳이 골리앗의 무덤? 블레셋 묘지 발견

성경에 등장하는 소년 다윗이 무찌른 거인, 골리앗은 블레셋 사람이었죠~

3천년 전 블레셋인들이 묻힌 공동묘지가, 30년의 탐사 끝에 이스라엘 남쪽 아쉬켈론에서 발견됐습니다.

지중해에 위치한 아쉬켈론은 과거 블레셋의 도시였던 곳으로, 유골을 비롯해 그릇, 무기 등이 발견됐는데요.

고고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블레셋인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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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2 20:27:50
    • 수정2016-07-12 20: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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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탈퇴 이후 영국을 이끌어갈 새 총리로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이 확정됐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영국 신임 총리) : "EU를 떠나면서 최선의 합의를 협상하고 세계에서 영국의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성공회 목사의 외동딸로 태어난 메이는 옥스퍼드대에서 지리학을 전공했고 영국중앙은행과 민간기업에서 금융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지난 1997년 중앙정계에 입문했는데요.

2002년에는 보수당 최초로 여성 당 의장에 임명되는 등 주요 요직을 거친 5선 중진입니다.

메이 장관은 이민·치안·안보 관련 강경파로, 마거릿 대처 이후 여성 총리는 26년 만입니다.

中, 17,000원 갖고 700km 대장정 떠난 부자

짐이라고는 배낭 하나씩 뿐인 아버지와 아들이 트럭 화물칸에 앉아, 밝은 얼굴로 셀카를 찍고있죠.

중국에서 100위안, 우리 돈 17,000원을 갖고 700km의 대장정을 떠난 부자가 화제입니다.

아버지 푸 웨이 씨는 지난 7일 여덟살 아들과 함께 집을 떠나, 걷기 여행을 시작했는데요.

여정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히치하이킹은 기본이고, 음식이나 묵을 곳을 얻기 위해 스티로폼 자재를 옮기는 노동까지 했지만 푸씨 부자를 차에 태워주는 등 인정을 베푸는 사람들도 있어서 여정 막바지에 다다른 부자는 아직 절반의 돈이 남았다고 합니다.

푸씨의 여행 목적은 아들에게 인생 가르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中, 남중국해 영유권 패소…대립 격화될 듯

국제 상설중재재판소가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그은 이른바 '9단선'을 근거로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주장해왔는데요.

중재재판소는 9개 해양지형을 중국이 역사적으로 완전히 통제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이번 결정에 수용불가 입장을 밝혀 앞으로 미국과 중국간의 대립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美 달변가 클린턴, ‘기자회견 공포증’?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토론회나 청문회에서, 거침없이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고 공격을 되받아치는 달변가로 유명한데요.

그러나 이런 클린턴이 언론과 1대 다수로 만나는 기자회견장에 반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클린턴이 '기자회견 공포증'에 걸린 것처럼 보인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분석했습니다.

앞서 클린턴은 이메일 스캔들이 불거지는 과정에서도 좀처럼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는데, 지난해 대선 출마선언 이후로는 기자회견 대신 언론과 1대1 인터뷰만 300회 가까이 응했습니다.

폴리티코는 정제된 질문을 선호하는 클린턴이 언론과의 설전을 기피해 기자회견을 꺼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中, ‘관람객 셀카용’으로 사육되는 북극곰 논란

북극곰 한 마리가 몸을 완전히 늘어뜨린 채 누워있습니다.

물기가 찬 멍한 눈빛은 삶의 의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고 벌려진 입은 힘없이 움직이는데요.

중국 광저우의 한 쇼핑센터가 방문객들이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살아있는 북극곰을 아쿠아리움에 전시해 놓아 논란입니다.

북극곰은 시도 때도 없이 유리를 두드리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동물단체 '애니멀즈 아시아'가 이 참혹한 영상을 공개하자마자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는데, 아쿠아리움 폐쇄를 요청하는 서명에는 현재 15만여 명이 동참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이곳이 골리앗의 무덤? 블레셋 묘지 발견

성경에 등장하는 소년 다윗이 무찌른 거인, 골리앗은 블레셋 사람이었죠~

3천년 전 블레셋인들이 묻힌 공동묘지가, 30년의 탐사 끝에 이스라엘 남쪽 아쉬켈론에서 발견됐습니다.

지중해에 위치한 아쉬켈론은 과거 블레셋의 도시였던 곳으로, 유골을 비롯해 그릇, 무기 등이 발견됐는데요.

고고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블레셋인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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