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 헬기 만km 무사고…4,700명 구조했다!

입력 2016.07.13 (07:38) 수정 2016.07.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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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행금지구역, 섬과 산악 지형이 많은 경기도는 사고가 나면 대처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요.

이런 사건 사고 현장에 투입되는 경기도 소방헬기가 전국 소방항공대 가운데 처음으로 무사고 만 킬로미터 비행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활주로에 날렵한 헬기 한대가 사뿐히 내려 앉습니다.

경기도 특수대응단 소속 소방항공대 헬기가 만 시간 무사고 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입니다.

지난 1999년 이후, 16년 11개월만에 달성한 대기록으로, 전국 15개 소방항공대 가운데 처음입니다.

험난한 산악과 화재현장을 누비는 소방헬기가 하늘에서만 417일을 탈 없이 비행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인터뷰> 이세형(경기도 소방항공대 항공팀장) : "만 시간이라고 하는 시간을 앞에두고 보니까 매일 잡던 조종간도 더 힘이 느껴지고 또 부담이 느껴진 건 사실이었습니다."

석 대로 구성된 경기도 소방항공대 소속 소방헬기 편대는 이 기간 220만 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지구둘레를 55바퀴 이상 돈 셈.

그동안 이 헬기들은 접근이 어려운 화재 현장과 험난한 산악지대는 물론, 물이 불어난 하천과 한시가 급한 고속도로 사고, 세월호와 천안함 침몰사고 등 분초를 다투는 사건사고 현장에 어김없이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출동한 횟수만 9천2백85회, 구조된 인원만 4천 7백여명에 달합니다.

<인터뷰> 한봉훈(경기도 특수대응단 특수재난대책팀장) : "전국에서 가장 넓은 관할구역, 험준한 산악지역, 북한과의 접경지역 등 열악한 조건을 극복해서…."

소방헬기는 사고 순간마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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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명구조 헬기 만km 무사고…4,700명 구조했다!
    • 입력 2016-07-13 07:39:09
    • 수정2016-07-13 07: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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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행금지구역, 섬과 산악 지형이 많은 경기도는 사고가 나면 대처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요.

이런 사건 사고 현장에 투입되는 경기도 소방헬기가 전국 소방항공대 가운데 처음으로 무사고 만 킬로미터 비행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활주로에 날렵한 헬기 한대가 사뿐히 내려 앉습니다.

경기도 특수대응단 소속 소방항공대 헬기가 만 시간 무사고 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입니다.

지난 1999년 이후, 16년 11개월만에 달성한 대기록으로, 전국 15개 소방항공대 가운데 처음입니다.

험난한 산악과 화재현장을 누비는 소방헬기가 하늘에서만 417일을 탈 없이 비행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인터뷰> 이세형(경기도 소방항공대 항공팀장) : "만 시간이라고 하는 시간을 앞에두고 보니까 매일 잡던 조종간도 더 힘이 느껴지고 또 부담이 느껴진 건 사실이었습니다."

석 대로 구성된 경기도 소방항공대 소속 소방헬기 편대는 이 기간 220만 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지구둘레를 55바퀴 이상 돈 셈.

그동안 이 헬기들은 접근이 어려운 화재 현장과 험난한 산악지대는 물론, 물이 불어난 하천과 한시가 급한 고속도로 사고, 세월호와 천안함 침몰사고 등 분초를 다투는 사건사고 현장에 어김없이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출동한 횟수만 9천2백85회, 구조된 인원만 4천 7백여명에 달합니다.

<인터뷰> 한봉훈(경기도 특수대응단 특수재난대책팀장) : "전국에서 가장 넓은 관할구역, 험준한 산악지역, 북한과의 접경지역 등 열악한 조건을 극복해서…."

소방헬기는 사고 순간마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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