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망 위험, 강·바다가 수영장의 4배
입력 2016.07.13 (19:26)
수정 2016.07.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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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물놀이 즐기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강이나 바다가 수영장보다 물놀이 사망사고의 위험이 최대 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 의대 응급의학과 교수팀이 물에 빠져 발생한 심정지로 병원에 실려 온 환자 천 6백여 명의 발생 장소에 따른 환자의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수영장이 강이나 호수 같은 자연 휴양지보다 최대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살아서 퇴원하는 비율은 4.6%로 집계됐지만, 심정지 발생 장소에 따라 생존율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존율이 가장 높은 장소는 안전규정이 적용되는 수영장으로, 17.5%를 기록했고, 안전규정이 있는 해수욕장의 생존율이 9.1%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안전규정이 없는 바다의 생존율은 4.9%로 절반 가량으로 떨어졌습니다.
안전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호수나 강 등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3.3%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안전요원이 없는 강이나 바다 등에선 익수사고 시 구조가 늦어 심폐소생술이 조기에 시행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기정(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심정지 환자에서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고품질의 흉부 압박과 전기 심장 충격기가 빨리 적용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물에 빠져 심장마비가 온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경우엔 가슴압박 30차례에 인공호흡 2차례를 반복해서 시행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물놀이 즐기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강이나 바다가 수영장보다 물놀이 사망사고의 위험이 최대 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 의대 응급의학과 교수팀이 물에 빠져 발생한 심정지로 병원에 실려 온 환자 천 6백여 명의 발생 장소에 따른 환자의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수영장이 강이나 호수 같은 자연 휴양지보다 최대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살아서 퇴원하는 비율은 4.6%로 집계됐지만, 심정지 발생 장소에 따라 생존율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존율이 가장 높은 장소는 안전규정이 적용되는 수영장으로, 17.5%를 기록했고, 안전규정이 있는 해수욕장의 생존율이 9.1%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안전규정이 없는 바다의 생존율은 4.9%로 절반 가량으로 떨어졌습니다.
안전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호수나 강 등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3.3%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안전요원이 없는 강이나 바다 등에선 익수사고 시 구조가 늦어 심폐소생술이 조기에 시행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기정(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심정지 환자에서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고품질의 흉부 압박과 전기 심장 충격기가 빨리 적용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물에 빠져 심장마비가 온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경우엔 가슴압박 30차례에 인공호흡 2차례를 반복해서 시행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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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놀이 사망 위험, 강·바다가 수영장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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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7-13 19:53:22
<앵커 멘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물놀이 즐기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강이나 바다가 수영장보다 물놀이 사망사고의 위험이 최대 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 의대 응급의학과 교수팀이 물에 빠져 발생한 심정지로 병원에 실려 온 환자 천 6백여 명의 발생 장소에 따른 환자의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수영장이 강이나 호수 같은 자연 휴양지보다 최대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살아서 퇴원하는 비율은 4.6%로 집계됐지만, 심정지 발생 장소에 따라 생존율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존율이 가장 높은 장소는 안전규정이 적용되는 수영장으로, 17.5%를 기록했고, 안전규정이 있는 해수욕장의 생존율이 9.1%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안전규정이 없는 바다의 생존율은 4.9%로 절반 가량으로 떨어졌습니다.
안전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호수나 강 등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3.3%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안전요원이 없는 강이나 바다 등에선 익수사고 시 구조가 늦어 심폐소생술이 조기에 시행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기정(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심정지 환자에서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고품질의 흉부 압박과 전기 심장 충격기가 빨리 적용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물에 빠져 심장마비가 온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경우엔 가슴압박 30차례에 인공호흡 2차례를 반복해서 시행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물놀이 즐기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강이나 바다가 수영장보다 물놀이 사망사고의 위험이 최대 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 의대 응급의학과 교수팀이 물에 빠져 발생한 심정지로 병원에 실려 온 환자 천 6백여 명의 발생 장소에 따른 환자의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수영장이 강이나 호수 같은 자연 휴양지보다 최대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살아서 퇴원하는 비율은 4.6%로 집계됐지만, 심정지 발생 장소에 따라 생존율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존율이 가장 높은 장소는 안전규정이 적용되는 수영장으로, 17.5%를 기록했고, 안전규정이 있는 해수욕장의 생존율이 9.1%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안전규정이 없는 바다의 생존율은 4.9%로 절반 가량으로 떨어졌습니다.
안전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호수나 강 등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3.3%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안전요원이 없는 강이나 바다 등에선 익수사고 시 구조가 늦어 심폐소생술이 조기에 시행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기정(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심정지 환자에서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고품질의 흉부 압박과 전기 심장 충격기가 빨리 적용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물에 빠져 심장마비가 온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경우엔 가슴압박 30차례에 인공호흡 2차례를 반복해서 시행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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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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