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도시 파리 …한복으로 통하다

입력 2016.07.14 (12:31) 수정 2016.07.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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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패션의 도시 파리에서 한복을 주제로 맞춤복 패션쇼인 오트쿠튀르를 열었습니다.

특히 한복의 현대성과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보냈던 그녀의 한복 인생 40년을 총정리하는 한복 전시회도 함께 열려 큰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통의 조각보를 연상케 하는 치마가 돋보입니다.

서양 드레스의 과감함과 한복의 유연한 선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화려한 색감에 걸맞은 우아한 자태가 유감없이 표현됩니다.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4년 만에 세 번째 맞춤복 패션쇼를 열고 32벌의 현대적인 한복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오로르(스타일리스트) : "저는 정말 감명받았어요. 이렇게 전통적인 옷감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에요."

이번 쇼의 주제는 자연 친화적인 한복의 매력을 최대한 선보인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영희(한복 디자이너) : "우리 한복을 입고 어떤 나라에 어떤 큰 파티에 나가도 뒤지지 않고 오히려 최고로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죠."

뿐만 아니라 40년 한복 장인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도미니카(관람객) : "이 컬렉션 역시 본인의 문화에 영감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컬렉션을 볼 때마다 한국 문화가 느껴지죠."

대표작인 '바람의 옷'을 포함해 70여 작품은 오는 10월 말까지 한국 문화원에서 전시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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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의 도시 파리 …한복으로 통하다
    • 입력 2016-07-14 12:35:23
    • 수정2016-07-14 14:30:03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패션의 도시 파리에서 한복을 주제로 맞춤복 패션쇼인 오트쿠튀르를 열었습니다.

특히 한복의 현대성과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보냈던 그녀의 한복 인생 40년을 총정리하는 한복 전시회도 함께 열려 큰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통의 조각보를 연상케 하는 치마가 돋보입니다.

서양 드레스의 과감함과 한복의 유연한 선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화려한 색감에 걸맞은 우아한 자태가 유감없이 표현됩니다.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4년 만에 세 번째 맞춤복 패션쇼를 열고 32벌의 현대적인 한복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오로르(스타일리스트) : "저는 정말 감명받았어요. 이렇게 전통적인 옷감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에요."

이번 쇼의 주제는 자연 친화적인 한복의 매력을 최대한 선보인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영희(한복 디자이너) : "우리 한복을 입고 어떤 나라에 어떤 큰 파티에 나가도 뒤지지 않고 오히려 최고로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죠."

뿐만 아니라 40년 한복 장인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도미니카(관람객) : "이 컬렉션 역시 본인의 문화에 영감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컬렉션을 볼 때마다 한국 문화가 느껴지죠."

대표작인 '바람의 옷'을 포함해 70여 작품은 오는 10월 말까지 한국 문화원에서 전시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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