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최선 다해 팬들에게 보답”

입력 2016.07.15 (06:27) 수정 2016.07.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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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박태환이 리우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했습니다.

남은 기간이 촉박해 걱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 출전 여부를 놓고 겪은 마음고생 탓인지 박태환의 표정은 무덤덤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 걱정이지만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너무 감사해요. 실망시켜드린 부분이 많은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게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종목에 출전하겠다고 밝힌 박태환에겐 쉽지 않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태환의 올해 최고 기록은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주종목인 400m에서 기록한 3분 44초 26은 세계 1위인 맥 호튼과 약 2.6초나 차이 납니다.

훈련에 차질을 빚은 탓에 이달 초 실전 무대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냈습니다.

중국 쑨양과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 같은 경쟁자들도 건재해 메달 전망을 어둡게 합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거의 메달권을 벗어나 6위기 때문에 부담감을 줄여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한다면 좋은 색깔이 따라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올림픽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박태환은 모레 미국 올랜도로 떠나 마무리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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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최선 다해 팬들에게 보답”
    • 입력 2016-07-15 06:30:06
    • 수정2016-07-15 0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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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박태환이 리우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했습니다.

남은 기간이 촉박해 걱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 출전 여부를 놓고 겪은 마음고생 탓인지 박태환의 표정은 무덤덤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 걱정이지만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너무 감사해요. 실망시켜드린 부분이 많은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게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종목에 출전하겠다고 밝힌 박태환에겐 쉽지 않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태환의 올해 최고 기록은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주종목인 400m에서 기록한 3분 44초 26은 세계 1위인 맥 호튼과 약 2.6초나 차이 납니다.

훈련에 차질을 빚은 탓에 이달 초 실전 무대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냈습니다.

중국 쑨양과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 같은 경쟁자들도 건재해 메달 전망을 어둡게 합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거의 메달권을 벗어나 6위기 때문에 부담감을 줄여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한다면 좋은 색깔이 따라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올림픽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박태환은 모레 미국 올랜도로 떠나 마무리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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