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독 북한대사 내정자 임명 동의 거부”

입력 2016.07.15 (06:35) 수정 2016.07.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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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정부가 신임 주독일 북한대사 내정자에 대한 임명 동의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내정자가 불법 행위 등에 연루됐을 가능성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북한은 당시 주재 중이던 리시홍 대사를 본국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대북제재에 강경한 독일에 대해 리시홍 대사가 전혀 역할을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리 대사 후임으로 평양의 외교관 출신 인사를 독일에 통보했지만, 독일 정부가 아그레망, 즉 임명 동의를 거부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평양으로 돌아갔던 리 대사가 베를린으로 되돌아와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리 대사의 후임이 누구인지, 아그레망이 거부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독일 외교부는 이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제사회가 북한 외교관들의 각종 불법행위를 엄격히 다루고 있는 만큼 내정자의 외교관 전력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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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주독 북한대사 내정자 임명 동의 거부”
    • 입력 2016-07-15 06:36:20
    • 수정2016-07-15 07:37: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독일 정부가 신임 주독일 북한대사 내정자에 대한 임명 동의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내정자가 불법 행위 등에 연루됐을 가능성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북한은 당시 주재 중이던 리시홍 대사를 본국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대북제재에 강경한 독일에 대해 리시홍 대사가 전혀 역할을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리 대사 후임으로 평양의 외교관 출신 인사를 독일에 통보했지만, 독일 정부가 아그레망, 즉 임명 동의를 거부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평양으로 돌아갔던 리 대사가 베를린으로 되돌아와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리 대사의 후임이 누구인지, 아그레망이 거부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독일 외교부는 이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제사회가 북한 외교관들의 각종 불법행위를 엄격히 다루고 있는 만큼 내정자의 외교관 전력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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