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몽골 도착…오늘 ASEM 회의 시작

입력 2016.07.15 (06:33) 수정 2016.07.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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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부터 이틀동안 몽골에서 열리는 ASEM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몽골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전방위 다자외교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제11차 ASEM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어젯밤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ASEM 회의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뒤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국 정상들이 처음 모이는 자리인 만큼 브렉시트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ASEM 기간동안 유럽연합과 베트남, 라오스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회담도 열어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의 뜻을 밝히고, 각국의 협력 방안을 이끌어 낼 예정입니다.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 등 회원국들의 협조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북핵문제, 보호무역주의 등 우리가 직면한 여러 어려운 도전과제 해결에 필요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사드 배치 결정과 남중국해 판결 이후 한·중·일 정상이 처음 모이는 자리여서 정상들간의 만남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순방에 앞서 박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드 배치의 배경을 설명하고 이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해당사자 간에 충돌과 반복으로 정쟁이 나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잃어버린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ASEM 전체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경제, 테러, 북핵 문제 등 당면한 과제에 대한 국제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울란바토르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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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5 06:34:56
    • 수정2016-07-15 07: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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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부터 이틀동안 몽골에서 열리는 ASEM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몽골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전방위 다자외교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제11차 ASEM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어젯밤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ASEM 회의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뒤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국 정상들이 처음 모이는 자리인 만큼 브렉시트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ASEM 기간동안 유럽연합과 베트남, 라오스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회담도 열어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의 뜻을 밝히고, 각국의 협력 방안을 이끌어 낼 예정입니다.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 등 회원국들의 협조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북핵문제, 보호무역주의 등 우리가 직면한 여러 어려운 도전과제 해결에 필요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사드 배치 결정과 남중국해 판결 이후 한·중·일 정상이 처음 모이는 자리여서 정상들간의 만남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순방에 앞서 박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드 배치의 배경을 설명하고 이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해당사자 간에 충돌과 반복으로 정쟁이 나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잃어버린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ASEM 전체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경제, 테러, 북핵 문제 등 당면한 과제에 대한 국제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울란바토르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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