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민기, 성폭행 혐의 ‘무혐의’ 처분

<앵커 멘트>

배우 이민기 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바로 어제, 송중기 씨가 서울 신촌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정우, 배두나 씨가 열연한 영화죠?

영화 '터널'이 유럽의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인 로카르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지금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배우 이민기 씨가 성폭행 사건에 휘말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난 2월, 부산의 한 클럽을 찾은 이민기 씨 일행이 그곳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는데요.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바로 수사에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여성은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수사 결과 여성의 몸에서 검출된 DNA와 이민기 씨 지인의 DNA가 일치했지만, 이 씨의 범행에 대한 증거는 불충분했다고 전했는데요.

경찰은 DNA가 나온 지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이민기 씨와 나머지 일행은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논란이 큰데요.

현재 이민기 씨가 공익근무요원 신분으로 군 복무 중이기 때문입니다.

사건이 보도된 어제, 이민기 씨는 근무지인 서울 용산구청에 연가를 낸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