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족관 돌고래 번식 연구 본격화

입력 2016.07.15 (09:48) 수정 2016.07.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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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각지 수족관에서 돌고래 번식 연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요코하마 시의 한 수족관.

출산을 앞둔 돌고래에게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인터뷰> 오쓰 다이(수의사) : "얼굴이 잘 생겼네."

하지만 출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돌고래는 개체별로 임신 가능 시기가 달라 한 마리씩 호르몬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암컷 돌고래에게 궁합이 맞는 수컷을 찾아주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스킨십이 없고 서로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다른 수컷 후보로 바꿉니다.

새끼 돌고래가 태어난 뒤에도 마음을 놓지 못합니다.

수족관에서 태어난 돌고래의 1년 생존률은 50%.

수유 장애가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인터뷰> 가시와기 노부유키(가고시마 수족관 사육사) : "(야생 돌고래의 경우) 무리와 함께 육아를 경험하기 때문에 수유를 잘 할 수 있게 되지만 수족관 돌고래들은 그런 경험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수족관에서는 출산을 앞둔 돌고래에게 수유 연습을 시키는 등 새끼 돌고래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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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수족관 돌고래 번식 연구 본격화
    • 입력 2016-07-15 09:54:42
    • 수정2016-07-15 10: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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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각지 수족관에서 돌고래 번식 연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요코하마 시의 한 수족관.

출산을 앞둔 돌고래에게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인터뷰> 오쓰 다이(수의사) : "얼굴이 잘 생겼네."

하지만 출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돌고래는 개체별로 임신 가능 시기가 달라 한 마리씩 호르몬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암컷 돌고래에게 궁합이 맞는 수컷을 찾아주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스킨십이 없고 서로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다른 수컷 후보로 바꿉니다.

새끼 돌고래가 태어난 뒤에도 마음을 놓지 못합니다.

수족관에서 태어난 돌고래의 1년 생존률은 50%.

수유 장애가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인터뷰> 가시와기 노부유키(가고시마 수족관 사육사) : "(야생 돌고래의 경우) 무리와 함께 육아를 경험하기 때문에 수유를 잘 할 수 있게 되지만 수족관 돌고래들은 그런 경험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수족관에서는 출산을 앞둔 돌고래에게 수유 연습을 시키는 등 새끼 돌고래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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