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전파를 이용한 ‘드론 방어 시스템’
입력 2016.07.15 (10:51)
수정 2016.07.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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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시설물에 대한 드론 공격의 우려가 커지면서 여러 군수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드론 방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전파를 이용해 드론을 강제 착륙시키는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국의 3개 회사가 개발한 반(反) 무인비행기 방어시스템, 줄임말로 '오즈(AUDS)'입니다.
이 시스템은 전자 스캔 방식 레이더로 10km 밖에서 접근해 오는 드론까지 감지해 내는데요.
미확인 드론이 접근하면 기관총 같은 긴 원통 3개를 통해 고출력 전파를 쏴 드론의 통신을 막고 드론을 안전한 지역에 강제로 착륙시킵니다.
드론 감지와 추적, 무력화 과정은 빠르게 진행돼 보통 8~15초 만에 상황이 종료됩니다.
<인터뷰> 마크 래드포드(감시 시스템 회사 대표) : "해를 끼치는 드론이 너무 많아지고 있어요. 악의적이든지 그렇지 않든지 드론은 우리가 풀어야만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요."
미국 연방항공청은 현재 일부 공항에서 '오즈'를 시험 가동 중입니다.
태어난 지 한 달 반 된 '벨기에 말리노이즈' 강아지들이 놀이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귀엽기만 한 강아지들은 일 년 안에 폭발물이나 마약 등을 찾아내는 전문 탐지견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남아공 국영 방위산업 업체가 시작한 탐지견 사육 프로그램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탐지견을 직접 육성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하네스 슬라버트(탐지견 프로그램 관리인) : "특히 민감한 시기인 6~12주에 개들을 자극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가 없어요."
훌륭한 탐지견을 길러내려면 시기별로 적절한 훈련은 필수.
또 아이를 기를 때와 마찬가지로 온종일 세심하게 보살펴야 합니다.
며칠 전 열린 '데드리프트 세계 선수권대회'.
'데드리프트'는 바닥에 놓인 바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스포츠인데요.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에디 홀이 세계 최초로 500kg 데드리프트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에디는 코피를 흘리면서 이내 정신을 잃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많은 힘을 사용하다 보니 머리 혈관이 터진건데 의료진의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에디 홀(데드리프트 챔피언) : "맨 처음 달에 도착한 사람처럼 기뻤어요. 처음으로 그걸 들어 올린 사람이 됐고 역사에 남게 돼 자랑스러워요."
에디는 당시 아찔한 상황을 떠올리며 몸서리치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반짝반짝 빛을 내는 럭비공이 유리 상자 안에 보관돼 있습니다.
가격을 보니 무려 3천888만 엔….
우리 돈으로 4억 2천만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비싼 건 순금 2.8kg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세계 럭비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이 세계 최강 남아공 대표팀에게 역전승한 걸 기념하기 위해 제작했는데요.
더불어 오는 2019년 일본에서 치러질 럭비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이 선전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주요 시설물에 대한 드론 공격의 우려가 커지면서 여러 군수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드론 방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전파를 이용해 드론을 강제 착륙시키는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국의 3개 회사가 개발한 반(反) 무인비행기 방어시스템, 줄임말로 '오즈(AUDS)'입니다.
이 시스템은 전자 스캔 방식 레이더로 10km 밖에서 접근해 오는 드론까지 감지해 내는데요.
미확인 드론이 접근하면 기관총 같은 긴 원통 3개를 통해 고출력 전파를 쏴 드론의 통신을 막고 드론을 안전한 지역에 강제로 착륙시킵니다.
드론 감지와 추적, 무력화 과정은 빠르게 진행돼 보통 8~15초 만에 상황이 종료됩니다.
<인터뷰> 마크 래드포드(감시 시스템 회사 대표) : "해를 끼치는 드론이 너무 많아지고 있어요. 악의적이든지 그렇지 않든지 드론은 우리가 풀어야만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요."
미국 연방항공청은 현재 일부 공항에서 '오즈'를 시험 가동 중입니다.
태어난 지 한 달 반 된 '벨기에 말리노이즈' 강아지들이 놀이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귀엽기만 한 강아지들은 일 년 안에 폭발물이나 마약 등을 찾아내는 전문 탐지견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남아공 국영 방위산업 업체가 시작한 탐지견 사육 프로그램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탐지견을 직접 육성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하네스 슬라버트(탐지견 프로그램 관리인) : "특히 민감한 시기인 6~12주에 개들을 자극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가 없어요."
훌륭한 탐지견을 길러내려면 시기별로 적절한 훈련은 필수.
또 아이를 기를 때와 마찬가지로 온종일 세심하게 보살펴야 합니다.
며칠 전 열린 '데드리프트 세계 선수권대회'.
'데드리프트'는 바닥에 놓인 바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스포츠인데요.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에디 홀이 세계 최초로 500kg 데드리프트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에디는 코피를 흘리면서 이내 정신을 잃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많은 힘을 사용하다 보니 머리 혈관이 터진건데 의료진의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에디 홀(데드리프트 챔피언) : "맨 처음 달에 도착한 사람처럼 기뻤어요. 처음으로 그걸 들어 올린 사람이 됐고 역사에 남게 돼 자랑스러워요."
에디는 당시 아찔한 상황을 떠올리며 몸서리치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반짝반짝 빛을 내는 럭비공이 유리 상자 안에 보관돼 있습니다.
가격을 보니 무려 3천888만 엔….
우리 돈으로 4억 2천만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비싼 건 순금 2.8kg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세계 럭비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이 세계 최강 남아공 대표팀에게 역전승한 걸 기념하기 위해 제작했는데요.
더불어 오는 2019년 일본에서 치러질 럭비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이 선전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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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5 10:53:07
- 수정2016-07-15 11:56:26

<앵커 멘트>
주요 시설물에 대한 드론 공격의 우려가 커지면서 여러 군수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드론 방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전파를 이용해 드론을 강제 착륙시키는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국의 3개 회사가 개발한 반(反) 무인비행기 방어시스템, 줄임말로 '오즈(AUDS)'입니다.
이 시스템은 전자 스캔 방식 레이더로 10km 밖에서 접근해 오는 드론까지 감지해 내는데요.
미확인 드론이 접근하면 기관총 같은 긴 원통 3개를 통해 고출력 전파를 쏴 드론의 통신을 막고 드론을 안전한 지역에 강제로 착륙시킵니다.
드론 감지와 추적, 무력화 과정은 빠르게 진행돼 보통 8~15초 만에 상황이 종료됩니다.
<인터뷰> 마크 래드포드(감시 시스템 회사 대표) : "해를 끼치는 드론이 너무 많아지고 있어요. 악의적이든지 그렇지 않든지 드론은 우리가 풀어야만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요."
미국 연방항공청은 현재 일부 공항에서 '오즈'를 시험 가동 중입니다.
태어난 지 한 달 반 된 '벨기에 말리노이즈' 강아지들이 놀이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귀엽기만 한 강아지들은 일 년 안에 폭발물이나 마약 등을 찾아내는 전문 탐지견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남아공 국영 방위산업 업체가 시작한 탐지견 사육 프로그램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탐지견을 직접 육성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하네스 슬라버트(탐지견 프로그램 관리인) : "특히 민감한 시기인 6~12주에 개들을 자극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가 없어요."
훌륭한 탐지견을 길러내려면 시기별로 적절한 훈련은 필수.
또 아이를 기를 때와 마찬가지로 온종일 세심하게 보살펴야 합니다.
며칠 전 열린 '데드리프트 세계 선수권대회'.
'데드리프트'는 바닥에 놓인 바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스포츠인데요.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에디 홀이 세계 최초로 500kg 데드리프트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에디는 코피를 흘리면서 이내 정신을 잃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많은 힘을 사용하다 보니 머리 혈관이 터진건데 의료진의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에디 홀(데드리프트 챔피언) : "맨 처음 달에 도착한 사람처럼 기뻤어요. 처음으로 그걸 들어 올린 사람이 됐고 역사에 남게 돼 자랑스러워요."
에디는 당시 아찔한 상황을 떠올리며 몸서리치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반짝반짝 빛을 내는 럭비공이 유리 상자 안에 보관돼 있습니다.
가격을 보니 무려 3천888만 엔….
우리 돈으로 4억 2천만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비싼 건 순금 2.8kg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세계 럭비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이 세계 최강 남아공 대표팀에게 역전승한 걸 기념하기 위해 제작했는데요.
더불어 오는 2019년 일본에서 치러질 럭비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이 선전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주요 시설물에 대한 드론 공격의 우려가 커지면서 여러 군수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드론 방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전파를 이용해 드론을 강제 착륙시키는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국의 3개 회사가 개발한 반(反) 무인비행기 방어시스템, 줄임말로 '오즈(AUDS)'입니다.
이 시스템은 전자 스캔 방식 레이더로 10km 밖에서 접근해 오는 드론까지 감지해 내는데요.
미확인 드론이 접근하면 기관총 같은 긴 원통 3개를 통해 고출력 전파를 쏴 드론의 통신을 막고 드론을 안전한 지역에 강제로 착륙시킵니다.
드론 감지와 추적, 무력화 과정은 빠르게 진행돼 보통 8~15초 만에 상황이 종료됩니다.
<인터뷰> 마크 래드포드(감시 시스템 회사 대표) : "해를 끼치는 드론이 너무 많아지고 있어요. 악의적이든지 그렇지 않든지 드론은 우리가 풀어야만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요."
미국 연방항공청은 현재 일부 공항에서 '오즈'를 시험 가동 중입니다.
태어난 지 한 달 반 된 '벨기에 말리노이즈' 강아지들이 놀이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귀엽기만 한 강아지들은 일 년 안에 폭발물이나 마약 등을 찾아내는 전문 탐지견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남아공 국영 방위산업 업체가 시작한 탐지견 사육 프로그램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탐지견을 직접 육성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하네스 슬라버트(탐지견 프로그램 관리인) : "특히 민감한 시기인 6~12주에 개들을 자극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가 없어요."
훌륭한 탐지견을 길러내려면 시기별로 적절한 훈련은 필수.
또 아이를 기를 때와 마찬가지로 온종일 세심하게 보살펴야 합니다.
며칠 전 열린 '데드리프트 세계 선수권대회'.
'데드리프트'는 바닥에 놓인 바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스포츠인데요.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에디 홀이 세계 최초로 500kg 데드리프트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에디는 코피를 흘리면서 이내 정신을 잃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많은 힘을 사용하다 보니 머리 혈관이 터진건데 의료진의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에디 홀(데드리프트 챔피언) : "맨 처음 달에 도착한 사람처럼 기뻤어요. 처음으로 그걸 들어 올린 사람이 됐고 역사에 남게 돼 자랑스러워요."
에디는 당시 아찔한 상황을 떠올리며 몸서리치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반짝반짝 빛을 내는 럭비공이 유리 상자 안에 보관돼 있습니다.
가격을 보니 무려 3천888만 엔….
우리 돈으로 4억 2천만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비싼 건 순금 2.8kg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세계 럭비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이 세계 최강 남아공 대표팀에게 역전승한 걸 기념하기 위해 제작했는데요.
더불어 오는 2019년 일본에서 치러질 럭비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이 선전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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