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 횡령 의혹’ 정명훈 경찰 조사…혐의 부인
입력 2016.07.15 (17:05)
수정 2016.07.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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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향 예술감독 재직 중 업무상 횡령과 배임으로 고발당한 지휘자 정명훈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 협조적이었으나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3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를 나왔습니다.
지난해 3월 시민단체 세 곳이 정 전 감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한 조사였습니다.
경찰은 정 전 감독이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향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항공료를 부당하게 청구하는 방법 등으로 공금을 횡령해왔다는 고발 내용의 사실관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정 전 감독은 일등석 항공권 2매를 구매했다며 서울시향으로부터 천3백만 원을 받은 뒤 취소해 환불받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정 전 감독은 경찰 조사에 협조적이었으나,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직전에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명훈(前 서울시향 예술감독) : "(오늘 경찰서에 오신 게 숙박비 때문인가요?) 그런 것에 대해선 1년 반 후에 그런 질문이 나온다는 건 말도 안돼."
정 전 감독은 어제는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지난 2014년 서울시향 직원들이 박현정 전 대표의 성추행과 폭언 의혹 등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정 전 감독과 박 전 대표의 쌍방 고소전 때문입니다.
정 전 감독은 피고소인이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14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서울시향 예술감독 재직 중 업무상 횡령과 배임으로 고발당한 지휘자 정명훈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 협조적이었으나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3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를 나왔습니다.
지난해 3월 시민단체 세 곳이 정 전 감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한 조사였습니다.
경찰은 정 전 감독이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향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항공료를 부당하게 청구하는 방법 등으로 공금을 횡령해왔다는 고발 내용의 사실관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정 전 감독은 일등석 항공권 2매를 구매했다며 서울시향으로부터 천3백만 원을 받은 뒤 취소해 환불받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정 전 감독은 경찰 조사에 협조적이었으나,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직전에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명훈(前 서울시향 예술감독) : "(오늘 경찰서에 오신 게 숙박비 때문인가요?) 그런 것에 대해선 1년 반 후에 그런 질문이 나온다는 건 말도 안돼."
정 전 감독은 어제는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지난 2014년 서울시향 직원들이 박현정 전 대표의 성추행과 폭언 의혹 등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정 전 감독과 박 전 대표의 쌍방 고소전 때문입니다.
정 전 감독은 피고소인이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14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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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료 횡령 의혹’ 정명훈 경찰 조사…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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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5 17:10:04
- 수정2016-07-15 17: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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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예술감독 재직 중 업무상 횡령과 배임으로 고발당한 지휘자 정명훈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 협조적이었으나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3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를 나왔습니다.
지난해 3월 시민단체 세 곳이 정 전 감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한 조사였습니다.
경찰은 정 전 감독이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향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항공료를 부당하게 청구하는 방법 등으로 공금을 횡령해왔다는 고발 내용의 사실관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정 전 감독은 일등석 항공권 2매를 구매했다며 서울시향으로부터 천3백만 원을 받은 뒤 취소해 환불받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정 전 감독은 경찰 조사에 협조적이었으나,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직전에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명훈(前 서울시향 예술감독) : "(오늘 경찰서에 오신 게 숙박비 때문인가요?) 그런 것에 대해선 1년 반 후에 그런 질문이 나온다는 건 말도 안돼."
정 전 감독은 어제는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지난 2014년 서울시향 직원들이 박현정 전 대표의 성추행과 폭언 의혹 등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정 전 감독과 박 전 대표의 쌍방 고소전 때문입니다.
정 전 감독은 피고소인이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14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서울시향 예술감독 재직 중 업무상 횡령과 배임으로 고발당한 지휘자 정명훈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 협조적이었으나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3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를 나왔습니다.
지난해 3월 시민단체 세 곳이 정 전 감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한 조사였습니다.
경찰은 정 전 감독이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향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항공료를 부당하게 청구하는 방법 등으로 공금을 횡령해왔다는 고발 내용의 사실관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정 전 감독은 일등석 항공권 2매를 구매했다며 서울시향으로부터 천3백만 원을 받은 뒤 취소해 환불받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정 전 감독은 경찰 조사에 협조적이었으나,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직전에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명훈(前 서울시향 예술감독) : "(오늘 경찰서에 오신 게 숙박비 때문인가요?) 그런 것에 대해선 1년 반 후에 그런 질문이 나온다는 건 말도 안돼."
정 전 감독은 어제는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지난 2014년 서울시향 직원들이 박현정 전 대표의 성추행과 폭언 의혹 등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정 전 감독과 박 전 대표의 쌍방 고소전 때문입니다.
정 전 감독은 피고소인이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14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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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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