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은 유럽 안전 비상…경계 강화

입력 2016.07.16 (06:06) 수정 2016.07.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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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테러로 휴가철을 맞아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유럽에는 테러 비상이 걸렸습니다.

프랑스는 물론 인근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리 연결합니다.

이민우 특파원,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지난해 파리 연쇄 테러 이후 또 최악의 참사를 경험한 프랑스는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니스 테러와 관련해 오늘부터 사흘 동안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에는 지난해 테러 당시에 이어 또다시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 등이 점등돼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앞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26일 종료 예정이었던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고, 경계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인접한 국가들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지난 3월 브뤼셀 테러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벨기에는, 오는 21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당장 국가안보회의를 열어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고요.

독일 연방 경찰은 육로와 항공기 열차 등 프랑스로부터 넘어오는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 집중적인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프랑스와 국경을 맞댄 국가들도 국경 지역에 병력을 증원하는 등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로 숨지거나 다친 피해자들의 신원도 속속 확인되고 있는데요.

프랑스나 유럽 국가 출신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모로코 등 세계 각국에서 희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에는 휴가철을 맞아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또다시 휴양지를 노린 추가 테러가 발생하지 않을까, 유럽 각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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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맞은 유럽 안전 비상…경계 강화
    • 입력 2016-07-16 06:07:24
    • 수정2016-07-16 07:36: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번 테러로 휴가철을 맞아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유럽에는 테러 비상이 걸렸습니다.

프랑스는 물론 인근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리 연결합니다.

이민우 특파원,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지난해 파리 연쇄 테러 이후 또 최악의 참사를 경험한 프랑스는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니스 테러와 관련해 오늘부터 사흘 동안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에는 지난해 테러 당시에 이어 또다시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 등이 점등돼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앞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26일 종료 예정이었던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고, 경계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인접한 국가들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지난 3월 브뤼셀 테러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벨기에는, 오는 21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당장 국가안보회의를 열어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고요.

독일 연방 경찰은 육로와 항공기 열차 등 프랑스로부터 넘어오는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 집중적인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프랑스와 국경을 맞댄 국가들도 국경 지역에 병력을 증원하는 등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로 숨지거나 다친 피해자들의 신원도 속속 확인되고 있는데요.

프랑스나 유럽 국가 출신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모로코 등 세계 각국에서 희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에는 휴가철을 맞아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또다시 휴양지를 노린 추가 테러가 발생하지 않을까, 유럽 각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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