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시작과 끝”…역사의 현장을 가다
입력 2016.07.17 (21:02)
수정 2016.07.1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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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쿠데타는 무장한 군인들을 맨손으로 막아낸 시민들의 승리로 막을 내렸죠.
쿠데타 세력이 가장 먼저 장악해 봉쇄한 곳으로, 시민들의 저항이 가장 치열했다는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대교를 김형덕 특파원이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보스포러스 해협...
이곳의 보스포러스 대교는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로 통하는 중요 관문입니다.
쿠데타 가담군이 한밤중 이곳 다리 두 곳을 가장 먼저 봉쇄한 이유입니다.
봉쇄 소식이 보도되자 시민들은 다리로 몰려왔고 저항했습니다.
<인터뷰> 에밋 도루에트(이스탄불시민) : "시민들이 쿠데타를 지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리로) 달려나간 거죠."
군도 필사적이었습니다.
발포가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이 총격에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맨몸으로 맞서 시민들 앞아서 군은 결국 총부리를 내려야 했습니다.
군인들이 총을 버리고 속속 투항하며 다리를 떠났지만 이곳 보스포러스의 다리를 비롯해 터키 전역에서 민간인 수십명이 희생됐습니다.
<인터뷰> 오스만 세빈치(이스탄불 시민) : "쿠데타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고 탱크 앞에 섰습니다."
보스포러스 대교는 이번 쿠데타의 시작과 끝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또 하나의 역사의 현장이 됐습니다.
이스탄불에서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이번 쿠데타는 무장한 군인들을 맨손으로 막아낸 시민들의 승리로 막을 내렸죠.
쿠데타 세력이 가장 먼저 장악해 봉쇄한 곳으로, 시민들의 저항이 가장 치열했다는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대교를 김형덕 특파원이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보스포러스 해협...
이곳의 보스포러스 대교는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로 통하는 중요 관문입니다.
쿠데타 가담군이 한밤중 이곳 다리 두 곳을 가장 먼저 봉쇄한 이유입니다.
봉쇄 소식이 보도되자 시민들은 다리로 몰려왔고 저항했습니다.
<인터뷰> 에밋 도루에트(이스탄불시민) : "시민들이 쿠데타를 지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리로) 달려나간 거죠."
군도 필사적이었습니다.
발포가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이 총격에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맨몸으로 맞서 시민들 앞아서 군은 결국 총부리를 내려야 했습니다.
군인들이 총을 버리고 속속 투항하며 다리를 떠났지만 이곳 보스포러스의 다리를 비롯해 터키 전역에서 민간인 수십명이 희생됐습니다.
<인터뷰> 오스만 세빈치(이스탄불 시민) : "쿠데타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고 탱크 앞에 섰습니다."
보스포러스 대교는 이번 쿠데타의 시작과 끝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또 하나의 역사의 현장이 됐습니다.
이스탄불에서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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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데타 시작과 끝”…역사의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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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7 21:03:41
- 수정2016-07-17 21:11:25

<앵커 멘트>
이번 쿠데타는 무장한 군인들을 맨손으로 막아낸 시민들의 승리로 막을 내렸죠.
쿠데타 세력이 가장 먼저 장악해 봉쇄한 곳으로, 시민들의 저항이 가장 치열했다는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대교를 김형덕 특파원이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보스포러스 해협...
이곳의 보스포러스 대교는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로 통하는 중요 관문입니다.
쿠데타 가담군이 한밤중 이곳 다리 두 곳을 가장 먼저 봉쇄한 이유입니다.
봉쇄 소식이 보도되자 시민들은 다리로 몰려왔고 저항했습니다.
<인터뷰> 에밋 도루에트(이스탄불시민) : "시민들이 쿠데타를 지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리로) 달려나간 거죠."
군도 필사적이었습니다.
발포가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이 총격에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맨몸으로 맞서 시민들 앞아서 군은 결국 총부리를 내려야 했습니다.
군인들이 총을 버리고 속속 투항하며 다리를 떠났지만 이곳 보스포러스의 다리를 비롯해 터키 전역에서 민간인 수십명이 희생됐습니다.
<인터뷰> 오스만 세빈치(이스탄불 시민) : "쿠데타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고 탱크 앞에 섰습니다."
보스포러스 대교는 이번 쿠데타의 시작과 끝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또 하나의 역사의 현장이 됐습니다.
이스탄불에서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이번 쿠데타는 무장한 군인들을 맨손으로 막아낸 시민들의 승리로 막을 내렸죠.
쿠데타 세력이 가장 먼저 장악해 봉쇄한 곳으로, 시민들의 저항이 가장 치열했다는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대교를 김형덕 특파원이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보스포러스 해협...
이곳의 보스포러스 대교는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로 통하는 중요 관문입니다.
쿠데타 가담군이 한밤중 이곳 다리 두 곳을 가장 먼저 봉쇄한 이유입니다.
봉쇄 소식이 보도되자 시민들은 다리로 몰려왔고 저항했습니다.
<인터뷰> 에밋 도루에트(이스탄불시민) : "시민들이 쿠데타를 지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리로) 달려나간 거죠."
군도 필사적이었습니다.
발포가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이 총격에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맨몸으로 맞서 시민들 앞아서 군은 결국 총부리를 내려야 했습니다.
군인들이 총을 버리고 속속 투항하며 다리를 떠났지만 이곳 보스포러스의 다리를 비롯해 터키 전역에서 민간인 수십명이 희생됐습니다.
<인터뷰> 오스만 세빈치(이스탄불 시민) : "쿠데타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고 탱크 앞에 섰습니다."
보스포러스 대교는 이번 쿠데타의 시작과 끝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또 하나의 역사의 현장이 됐습니다.
이스탄불에서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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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덕 기자 h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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