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투쟁, 물리력 사용 않겠다”

입력 2016.07.17 (21:15) 수정 2016.07.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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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성주의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가 앞으로 물리력을 쓰지 않고 외부 단체와 연대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대규모 투쟁도 예고한 가운데, 경찰은 황교안 총리 방문 당시 폭력 행위 가담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날아드는 계란과 물병.

급기야 경호원들이 우산 등을 펴고 황교안 국무총리 일행을 향해 날아드는 물건들을 막아섭니다.

성주 사드배치저지 투쟁위원회는 총리 일행이 방문했을 때 발생한 폭력 시위는 투쟁위의 방향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외부세력이 개입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외부인이 누구인 지 확인하지 못했고, 알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노광희(사드 저지 투쟁위원회 홍보위원장) : "파악할 수 없죠. 많은 인원이 100~200명 도 아닌데 어떻게 그 인원을 다 알수는 없잖아요."

그러면서 앞으로 물리력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외부세력과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쟁위원회는 또 오는 21일 서울에서 대규모 상경집회를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금까지 외부단체 개입이 확인된 건 없다면서도 특정 세력이 개입했는지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 등을 바탕으로 불법 행위 여부 등을 판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력행위 가담 주민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처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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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 “사드 투쟁, 물리력 사용 않겠다”
    • 입력 2016-07-17 21:15:21
    • 수정2016-07-17 22: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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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성주의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가 앞으로 물리력을 쓰지 않고 외부 단체와 연대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대규모 투쟁도 예고한 가운데, 경찰은 황교안 총리 방문 당시 폭력 행위 가담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날아드는 계란과 물병.

급기야 경호원들이 우산 등을 펴고 황교안 국무총리 일행을 향해 날아드는 물건들을 막아섭니다.

성주 사드배치저지 투쟁위원회는 총리 일행이 방문했을 때 발생한 폭력 시위는 투쟁위의 방향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외부세력이 개입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외부인이 누구인 지 확인하지 못했고, 알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노광희(사드 저지 투쟁위원회 홍보위원장) : "파악할 수 없죠. 많은 인원이 100~200명 도 아닌데 어떻게 그 인원을 다 알수는 없잖아요."

그러면서 앞으로 물리력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외부세력과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쟁위원회는 또 오는 21일 서울에서 대규모 상경집회를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금까지 외부단체 개입이 확인된 건 없다면서도 특정 세력이 개입했는지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 등을 바탕으로 불법 행위 여부 등을 판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력행위 가담 주민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처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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