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검찰 “테러범, 극단주의 관심…IS와 연계 없어”
입력 2016.07.19 (06:09)
수정 2016.07.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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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프랑스 니스에서 일어난 트럭 테러의 범인은 극단주의 이슬람에 관심을 보였지만 IS와 직접적인 연계는 없었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84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니스 테러범,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의 정체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기자회견에서 부렐이 최근 극단주의 이슬람에 관심을 보인 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부렐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확인해 보니 극단적 지하디스트 운동에 관심을 보였다는 겁니다.
<녹취> 프랑수아 몰랭(파리 검사장) : "부렐의 컴퓨터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명백히 (급진 지하디스트 운동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렐은 지난달 49명이 희생된 미국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 등에 관련된 정보도 인터넷에서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부렐이 테러 며칠 전 니스 해변을 답사하며 미리 범행을 모의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는 IS와 부렐 사이에 직접적인 연계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몰랭(파리 검사장) : "지금 수사 단계에서는 부렐이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거나 IS 조직원과 연계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부렐의 친구와 가족들은 부렐이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시는 등 독실한 이슬람교도가 아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때문에 수사 당국은 부렐이 종교적 신념보다는 개인적인 문제로 IS에 동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지난주 프랑스 니스에서 일어난 트럭 테러의 범인은 극단주의 이슬람에 관심을 보였지만 IS와 직접적인 연계는 없었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84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니스 테러범,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의 정체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기자회견에서 부렐이 최근 극단주의 이슬람에 관심을 보인 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부렐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확인해 보니 극단적 지하디스트 운동에 관심을 보였다는 겁니다.
<녹취> 프랑수아 몰랭(파리 검사장) : "부렐의 컴퓨터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명백히 (급진 지하디스트 운동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렐은 지난달 49명이 희생된 미국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 등에 관련된 정보도 인터넷에서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부렐이 테러 며칠 전 니스 해변을 답사하며 미리 범행을 모의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는 IS와 부렐 사이에 직접적인 연계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몰랭(파리 검사장) : "지금 수사 단계에서는 부렐이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거나 IS 조직원과 연계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부렐의 친구와 가족들은 부렐이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시는 등 독실한 이슬람교도가 아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때문에 수사 당국은 부렐이 종교적 신념보다는 개인적인 문제로 IS에 동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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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 검찰 “테러범, 극단주의 관심…IS와 연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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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9 06:10:21
- 수정2016-07-19 07:45:11
<앵커 멘트>
지난주 프랑스 니스에서 일어난 트럭 테러의 범인은 극단주의 이슬람에 관심을 보였지만 IS와 직접적인 연계는 없었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84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니스 테러범,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의 정체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기자회견에서 부렐이 최근 극단주의 이슬람에 관심을 보인 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부렐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확인해 보니 극단적 지하디스트 운동에 관심을 보였다는 겁니다.
<녹취> 프랑수아 몰랭(파리 검사장) : "부렐의 컴퓨터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명백히 (급진 지하디스트 운동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렐은 지난달 49명이 희생된 미국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 등에 관련된 정보도 인터넷에서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부렐이 테러 며칠 전 니스 해변을 답사하며 미리 범행을 모의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는 IS와 부렐 사이에 직접적인 연계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몰랭(파리 검사장) : "지금 수사 단계에서는 부렐이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거나 IS 조직원과 연계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부렐의 친구와 가족들은 부렐이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시는 등 독실한 이슬람교도가 아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때문에 수사 당국은 부렐이 종교적 신념보다는 개인적인 문제로 IS에 동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지난주 프랑스 니스에서 일어난 트럭 테러의 범인은 극단주의 이슬람에 관심을 보였지만 IS와 직접적인 연계는 없었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84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니스 테러범,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의 정체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기자회견에서 부렐이 최근 극단주의 이슬람에 관심을 보인 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부렐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확인해 보니 극단적 지하디스트 운동에 관심을 보였다는 겁니다.
<녹취> 프랑수아 몰랭(파리 검사장) : "부렐의 컴퓨터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명백히 (급진 지하디스트 운동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렐은 지난달 49명이 희생된 미국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 등에 관련된 정보도 인터넷에서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부렐이 테러 며칠 전 니스 해변을 답사하며 미리 범행을 모의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는 IS와 부렐 사이에 직접적인 연계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몰랭(파리 검사장) : "지금 수사 단계에서는 부렐이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거나 IS 조직원과 연계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부렐의 친구와 가족들은 부렐이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시는 등 독실한 이슬람교도가 아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때문에 수사 당국은 부렐이 종교적 신념보다는 개인적인 문제로 IS에 동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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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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