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또 부상, 21일 등반 불발…김현수도 DL행

입력 2016.07.20 (21:49) 수정 2016.07.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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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40일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던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또다시 부상으로 시즌 두 번째 등판이 무산됐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도 나란히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 시즌 두 번째 등판을 앞뒀던 류현진이 또다시 부상 암초를 만났습니다.

LA 타임스는 오늘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구단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지만 당분간 복귀가 힘들게 됐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로버(LA다저스 감독) : "(류현진의) 복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치는 소급적용돼 류현진은 오는 25일부터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습니다.

어깨 부상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던 류현진은 지난 8일 복귀전에서 6점이나 내주며 패전투수가 돼,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정확한 팔꿈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수술받았던 어깨의 힘이 약해 결국 다른 부위에도 무리가 갔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병곤(재활 전문 트레이너) : "수술받았던 어깨 움직임을 더 만들어내서 예전에 쓰던 힘의 크기를 쓸 수 있어야 팔꿈치나 다른 곳에 부상이 생기지 않고 구위가 회복될 것 같습니다."

전반기 막바지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던 김현수도 올스타 휴식기 동안 회복이 더뎌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김현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시 출전할 수 있지만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은 부상이 주전 경쟁에 악영향을 끼칠 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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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0 22:02:56
    • 수정2016-07-20 22: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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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40일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던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또다시 부상으로 시즌 두 번째 등판이 무산됐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도 나란히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 시즌 두 번째 등판을 앞뒀던 류현진이 또다시 부상 암초를 만났습니다.

LA 타임스는 오늘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구단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지만 당분간 복귀가 힘들게 됐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로버(LA다저스 감독) : "(류현진의) 복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치는 소급적용돼 류현진은 오는 25일부터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습니다.

어깨 부상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던 류현진은 지난 8일 복귀전에서 6점이나 내주며 패전투수가 돼,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정확한 팔꿈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수술받았던 어깨의 힘이 약해 결국 다른 부위에도 무리가 갔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병곤(재활 전문 트레이너) : "수술받았던 어깨 움직임을 더 만들어내서 예전에 쓰던 힘의 크기를 쓸 수 있어야 팔꿈치나 다른 곳에 부상이 생기지 않고 구위가 회복될 것 같습니다."

전반기 막바지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던 김현수도 올스타 휴식기 동안 회복이 더뎌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김현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시 출전할 수 있지만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은 부상이 주전 경쟁에 악영향을 끼칠 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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