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부터 공제 확대…내년 세제 개편 ‘민생’ 초점

입력 2016.07.21 (21:11) 수정 2016.07.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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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둘째를 낳는 가정에는, 세액 공제 혜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세제 개편안의 큰 틀을 짰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1.24명입니다.

'초저출산' 사회로 들어선지 벌써 15년째입니다.

육아와 교육과정의 경제적 부담이 초저출산의 중요한 이유로 꼽힙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새누리당은 내년엔 둘째를 낳을때부터 세제 혜택을 늘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 여기에 대비해서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세액공제를(좀 더 확대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연말정산때 지금은 첫째와 둘째 출산때는 15만 원, 셋째를 출산하면 30만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내년부턴 둘째 출산 때부터 공제액을 올리자는 얘기입니다.

정부는 또 기업들이 이익을 쌓아두는 대신 근로자들의 임금을 올려줄 수 있도록 관련 세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2016년 세법개정안은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민생안정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고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액화천연가스같은 청정연료의 세금을 낮추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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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부터 공제 확대…내년 세제 개편 ‘민생’ 초점
    • 입력 2016-07-21 21:14:08
    • 수정2016-07-21 22: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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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둘째를 낳는 가정에는, 세액 공제 혜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세제 개편안의 큰 틀을 짰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1.24명입니다.

'초저출산' 사회로 들어선지 벌써 15년째입니다.

육아와 교육과정의 경제적 부담이 초저출산의 중요한 이유로 꼽힙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새누리당은 내년엔 둘째를 낳을때부터 세제 혜택을 늘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 여기에 대비해서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세액공제를(좀 더 확대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연말정산때 지금은 첫째와 둘째 출산때는 15만 원, 셋째를 출산하면 30만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내년부턴 둘째 출산 때부터 공제액을 올리자는 얘기입니다.

정부는 또 기업들이 이익을 쌓아두는 대신 근로자들의 임금을 올려줄 수 있도록 관련 세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2016년 세법개정안은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민생안정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고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액화천연가스같은 청정연료의 세금을 낮추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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