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고속도로서 발사”…北 노림수는?
입력 2016.07.22 (23:07)
수정 2016.07.2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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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 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곳이 군 기지나 훈련장이 아니라 고속도로로 확인됐습니다.
보란 듯이 눈에 잘 띄는 고속도로에 발사차량들을 세워놓고 미사일을 쏜 겁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사일 발사 다음 날 북한이 공개한 사진입니다.
북한 매체는 이곳이 미사일 발사 훈련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어둠도 채 가셔지지 않은 이른 새벽 발사훈련장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모시게 된... "
하지만 사진에는 쭉 뻗은 도로와 화단으로 된 중앙분리대가 보입니다.
사진 좌측 하단에는 이정표 뒷면이 보이고, 도로 양편으로는 경계 표지목까지 눈에 띕니다.
평양-개성 고속도로를 촬영한 다른 사진과 비교해봤습니다.
두 사진이 거의 일치합니다.
미사일 발사장이 황주 옆을 지나는 평양-개성 고속도로라는 결론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통해 북한이 가지고 있는 탄도미사일들을 언제, 어디서, 어느 시간이든지 김정은 결심 하에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겁니다)."
북한은 사방이 툭 터진 고속도로에서 보란 듯 미사일을 발사해 사드 효용성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사흘 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곳이 군 기지나 훈련장이 아니라 고속도로로 확인됐습니다.
보란 듯이 눈에 잘 띄는 고속도로에 발사차량들을 세워놓고 미사일을 쏜 겁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사일 발사 다음 날 북한이 공개한 사진입니다.
북한 매체는 이곳이 미사일 발사 훈련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어둠도 채 가셔지지 않은 이른 새벽 발사훈련장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모시게 된... "
하지만 사진에는 쭉 뻗은 도로와 화단으로 된 중앙분리대가 보입니다.
사진 좌측 하단에는 이정표 뒷면이 보이고, 도로 양편으로는 경계 표지목까지 눈에 띕니다.
평양-개성 고속도로를 촬영한 다른 사진과 비교해봤습니다.
두 사진이 거의 일치합니다.
미사일 발사장이 황주 옆을 지나는 평양-개성 고속도로라는 결론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통해 북한이 가지고 있는 탄도미사일들을 언제, 어디서, 어느 시간이든지 김정은 결심 하에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겁니다)."
북한은 사방이 툭 터진 고속도로에서 보란 듯 미사일을 발사해 사드 효용성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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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일, 고속도로서 발사”…北 노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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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2 23:19:49
- 수정2016-07-23 01:35:51
<앵커 멘트>
사흘 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곳이 군 기지나 훈련장이 아니라 고속도로로 확인됐습니다.
보란 듯이 눈에 잘 띄는 고속도로에 발사차량들을 세워놓고 미사일을 쏜 겁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사일 발사 다음 날 북한이 공개한 사진입니다.
북한 매체는 이곳이 미사일 발사 훈련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어둠도 채 가셔지지 않은 이른 새벽 발사훈련장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모시게 된... "
하지만 사진에는 쭉 뻗은 도로와 화단으로 된 중앙분리대가 보입니다.
사진 좌측 하단에는 이정표 뒷면이 보이고, 도로 양편으로는 경계 표지목까지 눈에 띕니다.
평양-개성 고속도로를 촬영한 다른 사진과 비교해봤습니다.
두 사진이 거의 일치합니다.
미사일 발사장이 황주 옆을 지나는 평양-개성 고속도로라는 결론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통해 북한이 가지고 있는 탄도미사일들을 언제, 어디서, 어느 시간이든지 김정은 결심 하에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겁니다)."
북한은 사방이 툭 터진 고속도로에서 보란 듯 미사일을 발사해 사드 효용성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사흘 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곳이 군 기지나 훈련장이 아니라 고속도로로 확인됐습니다.
보란 듯이 눈에 잘 띄는 고속도로에 발사차량들을 세워놓고 미사일을 쏜 겁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사일 발사 다음 날 북한이 공개한 사진입니다.
북한 매체는 이곳이 미사일 발사 훈련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어둠도 채 가셔지지 않은 이른 새벽 발사훈련장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모시게 된... "
하지만 사진에는 쭉 뻗은 도로와 화단으로 된 중앙분리대가 보입니다.
사진 좌측 하단에는 이정표 뒷면이 보이고, 도로 양편으로는 경계 표지목까지 눈에 띕니다.
평양-개성 고속도로를 촬영한 다른 사진과 비교해봤습니다.
두 사진이 거의 일치합니다.
미사일 발사장이 황주 옆을 지나는 평양-개성 고속도로라는 결론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통해 북한이 가지고 있는 탄도미사일들을 언제, 어디서, 어느 시간이든지 김정은 결심 하에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겁니다)."
북한은 사방이 툭 터진 고속도로에서 보란 듯 미사일을 발사해 사드 효용성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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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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