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빠진 올림픽?…메달 경쟁 ‘큰 변수’

입력 2016.07.22 (23:17) 수정 2016.07.2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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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러시아 선수단 전체에 대한 리우 올림픽 출전 금지 여부를 모레 집행위원회를 열어 논의합니다.

만약 스포츠 강국 러시아가 올림픽에 나오지 못할 경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체 메달 경쟁에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의 불참이 현실화된다면 우리의 관심은 리듬체조에 쏠립니다.

사실상 1, 2위를 예약한 러시아의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빠질 경우 현실적으로 3위가 목표인 손연재는 최소 동메달에서 은메달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한 체급을 올린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도 금메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블라소프가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현우(레슬링 국가대표) : "러시아 선수가 현재 세계랭킹 1위고, 그 선수가 가장 강력한 선수죠."

여자 핸드볼도 예선 1차전에서 강호 러시아를 피할 수 있게되면 메달권 진입에 유리할 전망입니다.

지난 런던올림픽 당시 러시아는 우리의 전략 종목인 유도와 레슬링에서 7개의 금메달을 따내,이번 대회 불참 여부는 우리의 성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러시아가 강세인 육상과 체조 등의 금메달을 어느 나라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순위 경쟁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세계 스포츠계는 이번주말 발표될 예정인 IOC의 최종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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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빠진 올림픽?…메달 경쟁 ‘큰 변수’
    • 입력 2016-07-22 23:27:12
    • 수정2016-07-23 01: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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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러시아 선수단 전체에 대한 리우 올림픽 출전 금지 여부를 모레 집행위원회를 열어 논의합니다.

만약 스포츠 강국 러시아가 올림픽에 나오지 못할 경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체 메달 경쟁에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의 불참이 현실화된다면 우리의 관심은 리듬체조에 쏠립니다.

사실상 1, 2위를 예약한 러시아의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빠질 경우 현실적으로 3위가 목표인 손연재는 최소 동메달에서 은메달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한 체급을 올린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도 금메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블라소프가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현우(레슬링 국가대표) : "러시아 선수가 현재 세계랭킹 1위고, 그 선수가 가장 강력한 선수죠."

여자 핸드볼도 예선 1차전에서 강호 러시아를 피할 수 있게되면 메달권 진입에 유리할 전망입니다.

지난 런던올림픽 당시 러시아는 우리의 전략 종목인 유도와 레슬링에서 7개의 금메달을 따내,이번 대회 불참 여부는 우리의 성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러시아가 강세인 육상과 체조 등의 금메달을 어느 나라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순위 경쟁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세계 스포츠계는 이번주말 발표될 예정인 IOC의 최종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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