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등 새누리 지도부 성주 방문…항의 집회

입력 2016.07.26 (17:02) 수정 2016.07.26 (1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경북 성주를 찾아 주민과의 공감대 없인 사드 배치가 어렵다며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군민들은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가 사드 배치가 결정된 경북 성주를 찾아 군민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며 성주 군민들과의 공감대 없인 사드 배치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국가의 안전 없이 성주의 안전도 없지만 국가 안보가 중요하다고 성주 지역의 환경에 명백한 피해를 주거나 경제적 부담을 준다면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주군민과 경북도, 미군과 새누리당 등 대화의 주체들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필요하다면 청문회 이상이라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성주군청 방문에 앞서 성산 포대를 방문한 정 원내대표는 그동안 호크 미사일 레이더도 운영해온 지역이라며 지금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사드 배치의 안정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성주 군민들은 군청 앞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상복을 입고 시위를 펼쳤습니다.

군민들은 사드 배치 철회를 거듭 요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성주 방문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해임 등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진석 등 새누리 지도부 성주 방문…항의 집회
    • 입력 2016-07-26 17:03:46
    • 수정2016-07-26 17:35:26
    뉴스 5
<앵커 멘트>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경북 성주를 찾아 주민과의 공감대 없인 사드 배치가 어렵다며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군민들은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가 사드 배치가 결정된 경북 성주를 찾아 군민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며 성주 군민들과의 공감대 없인 사드 배치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국가의 안전 없이 성주의 안전도 없지만 국가 안보가 중요하다고 성주 지역의 환경에 명백한 피해를 주거나 경제적 부담을 준다면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주군민과 경북도, 미군과 새누리당 등 대화의 주체들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필요하다면 청문회 이상이라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성주군청 방문에 앞서 성산 포대를 방문한 정 원내대표는 그동안 호크 미사일 레이더도 운영해온 지역이라며 지금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사드 배치의 안정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성주 군민들은 군청 앞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상복을 입고 시위를 펼쳤습니다.

군민들은 사드 배치 철회를 거듭 요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성주 방문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해임 등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