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목표’ 한국 선수단, 결전의 땅 리우로!

입력 2016.07.26 (19:22) 수정 2016.07.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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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 올림픽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오늘 밤 결전의 땅 리우로 출발합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0개 종합 순위 10위 진입으로 '4회 연속 텐-텐' 이라는 목표에 도전합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선수단 본진이 드디어 오늘 밤 12시 5분 전세기편으로 브라질 리우로 출발합니다.

선수단 본진은 체조와 펜싱, 사격, 핸드볼 등 8개 종목 선수를 비롯해 모두 8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선수단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비행시간만 24시간이 넘는 강행군 끝에 한국 시각으로 28일 새벽, 리우 땅을 밟을 예정입니다.

한국 선수단은 시차와 날씨 등 컨디션 조절을 거쳐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이라는 10-10 달성을 목표로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올림픽 선수촌 건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 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리우 올림픽 선수촌 31개 건물 가운데 19개 동이 아직 안전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수촌의 안전문제가 불거지면서 각국 선수단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 선수단이 입촌을 거부한 가운데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선수단도 불만을 제기하며 조직위 측에 보상을 요구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결정 이후 러시아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하는 경기단체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권도와 유도를 시작으로 양궁과 사이클 등 각 경기 단체들은 도핑과 관련 없는 러시아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수영연맹은 IOC의 결정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수영 선수 7명에 대해 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데 이어 국제조정연맹도 자체 조사 중이던 러시아 조정 선수 세 명의 출전을 금지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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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6 19:27:28
    • 수정2016-07-26 19: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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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 올림픽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오늘 밤 결전의 땅 리우로 출발합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0개 종합 순위 10위 진입으로 '4회 연속 텐-텐' 이라는 목표에 도전합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선수단 본진이 드디어 오늘 밤 12시 5분 전세기편으로 브라질 리우로 출발합니다.

선수단 본진은 체조와 펜싱, 사격, 핸드볼 등 8개 종목 선수를 비롯해 모두 8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선수단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비행시간만 24시간이 넘는 강행군 끝에 한국 시각으로 28일 새벽, 리우 땅을 밟을 예정입니다.

한국 선수단은 시차와 날씨 등 컨디션 조절을 거쳐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이라는 10-10 달성을 목표로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올림픽 선수촌 건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 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리우 올림픽 선수촌 31개 건물 가운데 19개 동이 아직 안전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수촌의 안전문제가 불거지면서 각국 선수단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 선수단이 입촌을 거부한 가운데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선수단도 불만을 제기하며 조직위 측에 보상을 요구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결정 이후 러시아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하는 경기단체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권도와 유도를 시작으로 양궁과 사이클 등 각 경기 단체들은 도핑과 관련 없는 러시아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수영연맹은 IOC의 결정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수영 선수 7명에 대해 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데 이어 국제조정연맹도 자체 조사 중이던 러시아 조정 선수 세 명의 출전을 금지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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