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 멘 성주 군민…‘사드’ 불만 표출

입력 2016.07.26 (21:02) 수정 2016.07.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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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당 지도부의 설득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주 군민들의 항의는 여전했습니다.

상여 시위까지 벌이며, 한 때 험악한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지만, 주민들 스스로 과격한 행동을 자제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복을 입은 주민 등 백여 명이 새누리당 지도부 방문 시간에 맞춰 상여를 메고 곡을 합니다.

'근조 새누리'라는 손팻말이 등장한 가운데,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불만을 장례로 표현했습니다.

<녹취> "사드 배치 철회하면 그 민심이 돌아올까."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군청 앞에 도착하자 집회 분위기가 한때 험악해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정문으로 가라! 정문으로! 당당하면 정문으로!"

거친 욕설과 야유가 터져 나왔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일부 주민들은 길을 터주었고, 질서 있게 선을 지켰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탑승한 버스가 군청을 떠나려 할 때 상여를 멘 집회 참가자 등이 버스 앞을 가로막기도 했지만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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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여 멘 성주 군민…‘사드’ 불만 표출
    • 입력 2016-07-26 21:04:54
    • 수정2016-07-26 21:10:55
    뉴스 9
<앵커 멘트>

여당 지도부의 설득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주 군민들의 항의는 여전했습니다.

상여 시위까지 벌이며, 한 때 험악한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지만, 주민들 스스로 과격한 행동을 자제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복을 입은 주민 등 백여 명이 새누리당 지도부 방문 시간에 맞춰 상여를 메고 곡을 합니다.

'근조 새누리'라는 손팻말이 등장한 가운데,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불만을 장례로 표현했습니다.

<녹취> "사드 배치 철회하면 그 민심이 돌아올까."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군청 앞에 도착하자 집회 분위기가 한때 험악해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정문으로 가라! 정문으로! 당당하면 정문으로!"

거친 욕설과 야유가 터져 나왔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일부 주민들은 길을 터주었고, 질서 있게 선을 지켰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탑승한 버스가 군청을 떠나려 할 때 상여를 멘 집회 참가자 등이 버스 앞을 가로막기도 했지만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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